◀앵커 멘트▶
대만의 중심부에 위치한 타이페이한국교회의
6개월간 공석이었던 담임목사의 자리가
성도들의 기도 응답으로 채워졌습니다.
지난 달 말, 타이페이한국교회가
제 8대 담임목사 위임식을 가졌는데요.
대만 cgntv에서 소식 전해왔습니다.
보도에 이주희기자입니다.
◀리포트▶
대만 한인교회 중 가장 영향력 있는 교회인
타이페이한국교회의 제8대 담임목사로
권성덕 목사가 위임했습니다.
지난 해 12월
담임목사의 갑작스런 사임이 있은 후
6개월간의 공석이 메워진 만큼
성도들은 가장 먼저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성도들의 기도와 청빙과정을 통해 새롭게 위임된 권상덕 목사는
6년 동안 인도네시아에서 선교사로 활동했으며
한남대학교 구약학 교수로 재직하던 중 부임하게 됐습니다.
지난 달 말 열린 위임식에서
말씀을 선포한 대한예수교장로회 전 총회장인 민병억 목사는
권 목사의 위임을 축하하며
목회자는 충성으로 목회해야함을 강조했습니다.
[민병억 전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충성이라는 말은 많이 쓰지만
그 깊은 의미는 그 책임을 위해서
목숨을 내어바치는 거예요. 그게 충성이에요.]
또한 타이페이한국교회 김달훈 원로목사는
권 목사의 사역을 통해 하나님이 일하심이
대만 전역에 나타나길 바란다고 축복했습니다.
[김달훈 원로목사 / 타이페이한국교회: 앞으로 권상덕 목사님이
더 넓은 지역에 더 아름다운 교회당을 세우고 타이페이교회가
대만에서 중심역하을 하고
놀라운 목회와 놀라운 발전과 성장이 있으시기를 간절히 기원드립니다. ]
새로 부임한 권 목사는 말씀과 삶이 일치하는 교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권상덕 담임목사 / 타이페이한국교회: 교회는 말씀과 삶이 조화로운
실천이 될 때 좋은 교회고 칭찬 받게 되고 성장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의 구원사역에 맞춰 교회의 목회틀을 생각해봤습니다. ]
권상덕 담임 목사는 앞으로 3년 간 담임목사직을 수행한 후
성도들의 재신임을 받게 됩니다.
위임목사인 권상덕 목사가
대만 내의 한인 사회와 한인 선교사의 구심점 역할과
대만 선교에 어떠한 영향을 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CGN 투데이 이주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