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한인합창단의 연합 합창제인 The Choir’
첫 번째 공연이 열렸습니다.

4개의 한인 합창단원 100여 명이 꾸민 무대를
인도네시아 CGNTV가 다녀왔습니다.

정의민 기잡니다.

◀리포트▶

‘자카르타 한인합창단 연합합창제, The Choir’의
첫 번째 공연이 최근 열렸습니다.

이번 연합 합창제는
아르떼 여성합창단과
자카르타 극동방송 합창단,
자카르타 아버지앙상블,
크레도 여성중창단 등
현지에서 활동중인 4개 한인합창단이
함께 했습니다.

지난 3월부터
6개월여 간 준비한 이번 공연은

2008년부터 성인합창단 등을 운영하며 문화 사역을
이어온 자카르타 극동방송이 주관했습니다.

주최 측은
자카르타 합창단의 대부분이 교회를 기반으로 구성돼 있고,

합창곡도
기독교 문화를 바탕을 한
곡을 선정하는 점이

자카르타 극동방송의 문화사역 방향과 일치한다며

행사를 주관하게 된 취지를 밝혔습니다.

또 특정 합창단이나 외부기관이
행사를 주최하는 것 보다

한인합창단을 중심으로 연합기관을
구성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모아지면서,

채영애 권사를 회장으로 세우고
자카르타 한인합창단 연합회’를 구성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채영애 회장 / 자카르타 한인합창단 연합회

또 이번 공연에는
한국에서 활동중인
중견 연주자들로 구성된
서울 이무지치 챔버도
무대에 올라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공연을 준비한 이들은 하나같이 낯선 땅,
외로운 삶 속에서

함께 노래할 수 있는 것이 감사하다고 말합니다.

함께 만들어가는 공연이
뜻깊은 이유입니다.

[인터뷰] 이미숙 권사 / 크레도 여성중창단
[인터뷰] 신정일 총지휘자 / 자카르타 한인합창단 연합합창제

이날 공연을 관람한
교민 200여 명 에게도
이번 공연은 오랜만에
동족애와 따뜻함을 느끼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김경아 / 관람객

주최 측은 앞으로
다양한 연합사역을 진행해

자카르타를 넘어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활동하는
한인합창단의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