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소개
◀앵커 멘트▶
통큰 난민 정책을 시행했던 독일 집권 다수당에서마저
난민수용 상한선을 설정해야 한다는
이른바 '난민상한제'가 공론화할 조짐입니다.
이미 시리아 난민을 제외하고는
언제 강제송환을 당할지 모르는 상황인데요.
갈 곳 없는 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최서우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독일의 한 난민 보호소.
임시보호소를 거쳐
장기 체류가 가능한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독일에 처음 난민이란 이름으로 찾아온 쿠르드족부터 코소보 알바니아인,
최근 몰려온 아프간, 이란 시리아 난민까지.
다양한 민족들이 어우러져 살아갑니다.
[나승필 목사]
독일정부는 난민들이
자립할 때까지
성인 한 사람을 기준으로
한달에 약 370유로 정도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집세도 보조해 줍니다.
하지만 이들 중
시리아 난민을 제외하고는
언제 강제송환을 당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나승필 목사]
난민들의 중간 보호소와 장기 보호소를 두루 다니며
17년간 복음을 전해 온 나승필 목사의 마음도 다급해졌습니다.
[나승필 목사]
올 한 해 동안
독일을 찾아온 난민 숫자는
연말까지 100만 명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난민 수용에 한계를 느끼는 독일과
갈 곳 없는 난민들의 시름이
점점 깊어지고 있습니다.
CGN투데이 최서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