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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들고 세상으로!

2068등록 2018-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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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시각장애인들은
악기 연주를 어떻게 연습할까요?

이들에게는
듣고 외우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시각장애인들이
다양한 악기를 통해 공연을 선보이는 자리를
박건희 기자가 찾아가 봤습니다.


◀리포트▶
지난 17일 저녁
새빛맹인선교회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제10회 새빛낮은예술단 정기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린
연주회에는 관객 400여 명이 참석해
공연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새빛맹인선교회 회장 안요한 목사는
선교회가 지금까지 활동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전했습니다.

또, 안 목사는 한국 사회가 가지고 있는
시각장애인에 대한 불가능하다는 편견들이
사라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안요한 회장 / 새빛맹인선교회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속해있는
새빛맹인예술단원 20여 명은
이번 공연을 위해 1년을 준비했습니다.

시각장애인 단원들은 악보를 볼 수 없어
수십여 곡을 모두 암기합니다.

한 사람이 2,3가지 악기를 다루기 때문에
더 많은 노력과 연습이 필요했습니다.

시력을 잃은 뒤
삶의 희망 마저 잃었던 단원들이지만
복음을 받아들이고 예술 단원으로 세워져가며
새 삶의 의미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현장화면]

연주회에는
우리힘 어린이 국악합창단, 와이키키 선한브라스 등
다양한 게스트들이 참여했습니다.

현재 미국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제1바이올린 단원으로 재직 중인
다니엘 한도 공연에 함께했습니다.

다니엘 한은 같은 연주자로서
시각장애인 예술단원들이
존경스럽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다니엘 한 바이올리니스트 /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제1바이올린 단원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 중에는
이미 수년째 음악회에 참여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관객들은 매년 연주회가 더 풍성해지고 있다며,
올해 연주회를 통해서도 많은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김재강 관객

[인터뷰] 김혜진 관객

[인터뷰] 박준배 관객


맹인들을 통해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낸다는 예수님의 말처럼,

새빛맹인예술단과 선교회를 통해 우리 사회가
장애인들에게 더욱 열린 마음을 갖게되길 기대합니다.

CGN투데이 박건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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