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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⓷ : 교과서 속 인권 교육 실태

1509등록 2019-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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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요즘,
인권이라는 말
참 많이 사용합니다.

우리 아이들 교과서 속에도
인권이 유난히 많이 언급되고 있는데요.

교과서 속 인권,
어떤 의미일까요.

CGN투데이 기획 보도
‘내 자녀의 교과서, 얼마나 아십니까’
세 번째 순서로 그 실태를 조명했습니다.

김현정 기자입니다.

◀ 리포팅 ▶

인권침해 상황이라고
생각되는 모습을 정리해보자는 내용에
‘설거지를 여자인 나에게만 시킨다’
‘부모님이 내 전자 우편을 몰래 확인하신다’가
기술돼 있습니다.

그 아래 쪽에는
인권침해 상황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고발하는지까지
그 절차도 자세히 설명합니다.

인권 침해 민감도를 체크하는
체크리스트에
‘가족이나 친구 중에 동성연애자가 있다면 기꺼이 이해하고
그들의 결혼까지 지지할 생각이 있다는
항목이 포함돼 있습니다.

인권침해와 구제에 관한
단원입니다.

국가인권위원회 포스터가 실려 있는데,
이 포스터에는
노인, 인종, 외모 등과 함께
성적지향 항목도 들어가 있습니다.

동성연애자의 인권이 침해되고 있다고 교사가 가르치는
것으로 보이는 삽화도 수록돼 있습니다.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차별을 극복하기 위해
아직 사회적으로 합의점을 찾지 못한
차별금지법을 제정해야 한다고도 기술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고등학교
가정˙기술, 윤리, 도덕, 보건, 사회 과목의 교과서를
생명인권학부모연합이 분석한 결과입니다.

사회적으로 아직 논란이 많은 부분들.
즉, 차별금지법이나 동성혼을 인정하는 문제 등이
인권의 영역으로 수록돼 있습니다.

[인터뷰]허은정 대표/생명인권학부모연합
학생인권조례에서 임신, 출산의 권리를 보장하고, 교과서에서 인권침해 사례를 심지어 부모가 자식을 교육하는 부분까지를 인권침해 사례 고발이라고 가르친다면 과연 앞으로 부모가, 어떤 누가 이 아이들을 교육할 수 있으며 학교 현장에서도 과연 학교 선생님의 역할을 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죠. 학부모로서…

이러한 문제는
학교, 가정을 넘어
교회로까지 그 여파가
번지고 있어 더욱 심각합니다.

[인터뷰]허은정 대표/생명인권학부모연합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지금 교회 안에까지 들어와 있는 상황입니다. 울산에서 한 초등학생이 인권침해를 당했다고 고발했습니다. 경찰관이 직접 교회로 찾아왔습니다. 3시 예배 중에요. 그리고 최근에는 서울에서, 모 교회에서 중학교 2학년이 예배 말씀 들은 것을 이야기 해보자, 써보자 했더니 인권침해다. 내가 이것에 대해 인권침해를 받았으니 알아보겠다…

그러므로
이런 위기 속에
교역자들과 교회가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한다고 촉구합니다.

[인터뷰]하재욱 목사/ 꽃동산교회
우리는 이 것이 사단이 공격해 오는 것인지, 그리고 이런 문화들이 들어 올 때도 알지도 못하고, 대적하지 못하고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은 아닌가. 영적으로도 깨어 있어야 하고, 세상보다 모든 것들에 대해서 문화나 모든 것들에 대해서 앞서나가야 모든 것을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에게
인권을 가르치기에 앞서

전문가들은
인권의 올바른 정의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전윤성 미국변호사/크레도
인권이라는 개념은 원래 자연법에서 의거한 자연권이라는 관념에서 나왔습니다. 버지니아 권리장전과 미국 독립선언을 통해 불가침적, 불가양적 천부인권으로 선언됐고, 이는 세계인권선언과 각국의 헌법에 수렴돼 왔습니다. 그런데, 초기 정치적 유토피아가 붕괴된 자리에 인권이 당대 이념으로 등장했고, 인권을 그 대안으로 삼아 새로운 투쟁으로 활용하게 됐습니다. 그러면서 합의에 의해 정하는 것은 무엇이든 인권이 될 수 있다는 청구권의 성격으로 변경돼 갔습니다.

특히,
본질적 의미가 변질되고 있는
인권에 대해 아이들에게 가르칠 때는
보다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인터뷰]전윤성 미국변호사/크레도
인권에서 윤리와 도덕이 사라지고, 인간의 자기 결정권만이 강조되면서 간통죄 폐지, 낙태 합법화 등을 이뤄내는 데에 결정적 역할을 해왔습니다. 인권이 정치적 경쟁의 수단으로 활용되는 현실에서는 보다 주의 깊고, 세밀한 접근법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인권이 인권의 이름으로 도덕적 가치체계를 파괴하고 가족제도를 해체하려는 시도를 우리는 경계해야 합니다.

생명인권학부모연합
허은정 대표는
이런 교육 내용들이
부모들에게 발견되고 전해지게 된 것에 대해
하나님의 은혜라고 이야기합니다.

[인터뷰]허은정 대표/생명인권학부모연합
하나님께서 이렇게 발견하게 하심은 우리가 해야 하는 때이기 때문에 발견케 하셨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 것이 은혜의 때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늦었다가 아니라, 지금 발견하게 하신 하나님의 뜻을 붙잡고 지금 이런 상황들을 교회 성도들이나 학부모들이나 적극적으로 교회 목사님들이 알려주시고, 공부시키시고, 그래서 그 것이 결국은 가정으로 돌아가고 지역으로 돌아가서 내 자녀들을 지키고 다른 학부모들을 지켜줄 수 있는…

CGN투데이 김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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