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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포트

브라질서 연약한 자들 섬기는 소중한 손길

1161등록 2019-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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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선교지 소식을 전해 드리는 월드리포트입니다.
남아메리카 브라질의 가장 어두운 곳에서 가장 연약한 자들을 섬기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해마다 수백만 명의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브라질의 아름다운 풍경 너머에는 대물림된 가난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에게 현실을 탈출하는 방법은 마약과 알콜 그리고 범죄입니다.

*…..*.....*

브라질 동북부의 항구 도시 포르탈레자의
해변은 그야말로 열대의 낙원입니다.
그러나 도시 주민들은 하루에 2달러 미만으로 살아갑니다.

포화 상태인 빈민가에서 집이란 불법으로 점거한 땅 위에 부실하게 세워진 4개의 벽을 의미합니다. 계획 없이 지어진 집은 하수처리 시설이 없고, 수도 시설은 임시방편으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때로는 진입로마저 없습니다.

물리적인 환경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환경도 열악합니다. 마약에 연루된 범죄 조직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이곳에서 일어나는 살인 사건이 매주 지역 언론을 장식합니다. 살인 사건 피해자는 대부분 25세 이하입니다.

주민들은 새로운 기회와 더 나은 삶을 꿈꾸지만, 범죄 조직의 통제 아래 살아갑니다. 가난 때문에 일상 자체가 힘든 환경에 폭력, 불안, 두려움, 슬픔 그리고 절망이 더해집니다.

7~8명과 한방을 쓰며 밤에도 쉽게 잠들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학교는 도피처입니다. 그마저도 때로는 교사들의 파업으로 가지 못합니다.

봉사자 Channel to Brazil for Christ
“우리의 일은 마을 중심부에 아이들이 낮 동안 안전하게 지낼 장소를 제공하는 겁니다. 빈민가는 이미 놀라울 정도로 위험한 장소입니다. 이곳에서 자란 아이들은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모두 듣고, 봅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은 걱정에 휩싸여 있어요. 폭력과 가정에서 일어나는 문제와 학대 등 여러 이야기가 있어요. 그래서 우리는 아이들에게 신앙과 사랑 안으로 들어올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합니다. 아이들이 특별한 존재이며, 돌보는 분이 있다는 것을 알기를 바랍니다.”

*.....*.....*

[앵커]
비영리단체 ‘채널 투 브라질 포 크라이스트 (Channel to Brazil for Christ)’는 포르탈레자 빈민가 어린이를 위해 사역하고 있습니다. 마크 마르케스 대표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는데요, 먼저 그는 아이들에게 가장 큰 위협으로 교육 문제를 꼽았습니다.

*.....*.....*

마크 마르케스 Channel to Brazil for Christ
“80%의 아이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하고
대학에 가지 않습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브라질에
매년 7만여 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하는데

대부분 14세에서 21세 사이에서 일어납니다.

아무도 이 일에 대해서 말하지 않지만
동네에서 그런 일이 일어납니다.

십대들이 마약 조직에서 영역 다툼을 벌이고
보복하기 위해 싸웁니다.

우리 지역에서는 매주 2~3건의 살인 사건이 일어나는데
흔히 있는 일입니다.”

이에 단체는 아이들이 어둠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돕습니다.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과 매일 만나며 예배와 말씀 그리고 삶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합니다.

마크 마르케스 Channel to Brazil for Christ
“첫 번째로 아이들이 냉소주의를 벗어나 소망을 갖게 합니다.

아이들이 소망을 가질 수 있다고 믿게 되면
자신을 위해 싸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일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답이 되어주신다고 믿습니다.”

예수님께서 말뿐인 사랑이 아닌
행위가 있는 사랑에 대해서 말씀하셨죠.

그래서 우리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일합니다.

매일 260명의 아이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헌신과 복음에 대해 듣습니다.

매주 금요일마다 예배를 드려요.

그리고 모든 스텝이 크리스천입니다.

경비원부터 관리자까지 20여 명의 스텝이
모두 크리스천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말씀뿐만 아니라
스텝들의 신앙, 삶의 방식과 태도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영향력을 받습니다.”

단체의 보살핌을 받은 아이들은 대학까지 무사히 졸업했고, 마을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었다고 합니다.

마크 마르케스 Channel to Brazil for Christ
“소망이 없고, 꿈이 없고, 오늘 무얼 먹을지만 생각하던 아이들이
소망과 기대를 창조하게 됐습니다.

이 아이들을 1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돌봤어요.

마을에서는 처음으로 대학을 졸업한 아이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소망을 붙잡은 아이들은 비극적인 상황마저 뚫고 나갑니다.

마크 마르케스 Channel to Brazil for Christ
“한 커플이 있었는데 마약 전쟁에 휘말렸다가
여성의 형제가 아버지를 죽이고 교도소에 갔어요.


그런 환경에도 그녀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소망을 가졌습니다.

그녀는 존경할만한 인생을 만들었습니다.
우리가 그녀를 지원해서 대학에 갔습니다.

지금은 인력 회사의 대표입니다.
직원이 2천여 명이죠.


마약 중독에 관한 훈련 프로그램도 합니다.”

‘채널 투 브라질 포 크라이스트’는 현재 38년째 사역하고 있습니다. 단체의 사역을 통해 계속해서 포르탈레자 땅 위에 복음이 세워지며 회복의 역사가 이어지기를 소망합니다.

*.....*.....*

지금까지 CBN과 함께 하는 월드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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