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CGN 투데이

바로가기
월드 리포트

동성애 관련 말씀 인용, 경찰 수사 핀란드 의원

921등록 2019-11-11
  • 페이스북
  • 트위터
  • BAND

CGN 투데이

#total
  • 키워드
    검색어 입력 폼
  • 방송일
    방송년도 및 방송월 선택 폼
[앵커] 전 세계 교회 소식을 전해 드리는 월드리포트입니다.
터키의 시리아 침공이 중단되고 사태가 진정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시리아 북부 지역 쿠르드족과 크리스천은 여전히 불안에 떨며 탈출을 감행합니다. 현재 시리아 난민의 수는 만여 명에 이르며 도움이 절실하다고 합니다.

*…..*.....*

시리아와 쿠르드 자치구의 국경 지대가 날마다 새로 도착하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터키의 침공에 북부 지역을 탈출한 난민들입니다. 그러나 대부분 여권이 없어서 국경을 건너지 못합니다.

쿠르드인 가족
"코바니에서 가족을 데리고 왔습니다. 폭격 때문에 나왔어요. 상황이 진정되면 돌아갈 수 있겠죠. 지금은 시리아 밖으로 나갈 수 없어요. 서류가 없어서요."

이들이 시리아를 떠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청년들은 시리아군에 차출되지 않기 위해 떠납니다.

시리아 크리스천
"저는 시리아 시민입니다. 아내와 휴가를 보내고 있었어요. 예정보다 일찍 떠나게 됐어요. 군대에 들어가고 싶지 않아서요."

쿠르드 자치구 내의 난민 캠프는 3천 명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8천 3백여 명이 머물고 있고, 매일 천여 명이 찾아옵니다.

보탄 모하메드 바르자니 재단
"이들은 옷가지만 가지고 옵니다. 마실 물과 음식 등 기본적인 것이 필요해요. 특히 아기를 위한 우유와 기저귀도 필요합니다."

시리아 난민을 위해 일하는 쿠르드족 자선 단체 바르자니 재단(Barzani Foundation)은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보탄 모하메드 바르자니 재단
"캠프에 있는 사람들과 이야기해보면 그들의 슬픔과 고통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그들은 희망을 잃었습니다. 그 점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구호단체들이 이들을 돕고 있지만 난민 사태는 장기적인 문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핀란드의 크리스천 정치인이 소셜 미디어에 성경 말씀을 올렸다는 이유로 혐오 범죄 수사를 받았습니다.

*…..*.....*

파이비 라사넨(Paivi Rasanen) 의원은 핀란드 국교회를 겨냥해 동성애 관련 말씀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파이비 라사넨 의원 핀란드
"저는 로마서 1장 24절 ~ 27절 말씀을 인용하고, 사진을 올렸습니다."

그녀는 핀란드 교회를 일깨우고자 말씀을 올렸다고 말했습니다.

파이비 라사넨 의원 핀란드
"기도했을 때, 가라앉는 배 그러니까 핀란드 교회에서 뛰어나올 때가 아니라고 확신했습니다. 잠들어 있는 교회를 깨우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크리스천 신문 기자인 레이프 누멜라는 라사넨 의원이 조사를 받는다는 소식에 무척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레이프 누멜라 기자
"믿을 수 없었어요. 정말 놀라웠습니다. 정말 이렇게까지 할 건가 라고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어요."

그녀가 유죄 선고를 받으면 벌금이나 구금형을 받고, 선례로 남게 됩니다.

파이비 라사넨 의원 핀란드
"저는 이번 수사로 인해 크리스천들이 겁먹고, 숨거나 침묵할까 봐 두렵습니다."

라사넨 의원은 수사가 재판으로 이어질지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지금까지 CBN과 함께 하는 월드리포트였습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