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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피살 전 北선교사들도 의문사 당해

710등록 2017-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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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의 이복형인 김정남의 암살 방식이
독살인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비슷한 방식으로 목숨을 잃은 선교사 피살 사건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2011년 8월 21일 중국 단둥에서
대북 선교활동을 해오던 김창환 선교사가
택시를 기다리던 중 갑자기 입에 거품을 물고 쓰러진 후 사망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부검 결과 독극물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했으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유족으로부터 받은
김 선교사의 피 묻은 장갑 등을 분석한 결과
‘브로화스티그민’이라는 맹독성 물질이 발견됐습니다.

이는 북한 공작원들이 암살용으로
자주 사용하는 독성물질로서,
10mg만 인체에 투여해도 호흡이 정지되고
심장마비로 사망할 수 있습니다.

탈북민들을 돌보던 강호빈 선교사 역시
같은 해 중국 옌지의 한 주차장에서
괴한으로부터 독침테러를 당해 목숨을 위협받았습니다.

이후 꾸준한 치료를 받아 목숨을 건졌지만
1년 뒤 중국 룽징의 한 교회에서 의문의 교통사고로 숨졌습니다.

또 지난해 12월 탈북단체와
북한 인권, 종교 자유운동을 위해 일했던
탈북민 남일중 씨와 동갑여성 현하은 씨가
미국 하와이에서 의문의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북한 기독교시민단체 ‘선민네트워크’ 김규호 대표는
“중국, 북한 접경지역에서 활동 중인 선교사를 포함해
북한 사역자들 모두 안전에
특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한편 김정남 피살 사건을 두고
최근 북한의 고위직들의 탈북이 줄을 이으면서
체제에 도전하는 반대세력에 본보기를 보이는 행위라는 분석과
정찰총국의 충성경쟁의 일환일 수 있다는 분석 등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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