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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등록 2017-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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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선교지 소식을 모아 전해드리는 월드리포트입니다.
지난주에는 중동 난민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난민 문제는 중동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오늘은 미얀마 난민의 목소리로 시작합니다.


[인터뷰] 탕 / 미얀마 난민
"우리에게 미얀마는 안전한 곳이 아닙니다. 그들은 종교 때문에 사람을 죽이거나 교도소에 보내요. 우리의 기도를 금지합니다. 군대가 가정집에 들어와 기도회를 하지 못하게 합니다. 미얀마는 안전하지 않아요. 돌아갈 수 없습니다.”

[영상] 앞 서 보신 것처럼 불교국가 미얀마에서도 이슬람 국가 못지 않게 타 종교에 대한 핍박이 심각합니다.
1948년, 미얀마는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이후,
소수 인종들을 미얀마 주류 문화에 편입시키려는 정책을 펼쳐 왔습니다.
그 가운데 갈등도 계속 됐습니다.

지난 몇 년 간은 로힝야족 무슬림을 핍박하고 학살해 바다로 내몰아 일명 ‘보트 피플’로 만들면서 불교극단주의를 보여주었는데요.
기독교인 수십만 명도 장기간 지속된 정부의 박해를 피해 난민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탕의 가족도 현재 혈액 검사, 인터뷰, 지문 채취, 배경 조사 등 수 년에 걸친 난민 심사 절차를 거치며 미국 난민 비자 발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수정 행정 명령으로 인해 그 미래마저 불투명한데요. 그럼에도 탕은 손에서 성경을 놓지 않고 기도한다고 합니다.

현재 미얀마의 전체 인구는 약 5,480만 명인데요. 중국, 대만, 인도와의 접경 지역에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은 대략 44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앵커] 핍박과 어려움 속에서도 진리는 빛이 되고 복음은 쉬지 않습니다.

[영상] 대만 인구 2천3백만여 명 가운데 불교신자가 28% 이상을 자치하는 반면,
기독교인은 6%에도 못 미칩니다. 미 전도종족에 가깝죠.

[인터뷰] 리차드 로버트 선교사 / 타이완 크리스천 교회
“예수님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아요. 예수님이 어떻게 우리의 구원자가 되시는지 그리고 그들의 구원자가 될 수 있다는 걸 모릅니다.”

리차드 로버트 선교사와 제시 로버트 선교사는 2004년에 여행 차 방문한 대만에서 여지껏 머물며 사역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누구인지,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에 대만을 마음을 품게 된 건데요.
주민들과 교제하며 그저 서양 문물이라 생각하는 기독교와 예수그리스도를 대만인들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사역에 동참하기 위해 미국에서 온 대학생들이 어린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거나 함께 놀아주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복음의 길이 열리도록 돕기도 합니다.

[인터뷰] 바이올렛 스페인
“이곳에서 복음은 정말 중요합니다. 잃어버린 영혼들이니까요. 좋은 곳으로 가게 해줄 거라고 믿으면서 친절한 행동을 할 수는 있겠죠. 하지만 예수님이 없이는 그리고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지 않는 한 그런 일은 없습니다."

로버트 선교사의 헌신과 노력에 더 많은 이들의 기도가 더해지기를 바라봅니다.


[앵커] 세상을 섬기며 세상 속에서 소금과 빛이 되고자 하는 그리스도인의 노력은
아프리카 대륙, 우간다에서도 또 다른 모습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상] 우간다에서는 매년 어린이 수백 명이 납치당해 살해됩니다.
어린 아이의 피를 바치면 부를 얻을 수 있다는 미신 때문이죠.
이 과정에서 납치자들은 아이가 죽도록 방치하거나 신체 일부분을 절단하기도 합니다.
생존해 돌아오는 일은 극히 드문데요.
이 문제가 점점 심각해져 우간다 정부 차원에서 대응 팀까지 만들었을 정돕니다.

[인터뷰] 마이크 치비타 검찰 총장
“주술사가 부자가 되길 원하는 사람에게 그러려면 인간의 피를 제물로 바치라고 합니다.”

이에 피터 세와키르양가 목사는 카이암피시 차일드케어 미니스트리를 설립하고
납치에서 살아 돌아온 아이들을 돕기 시작했습니다.
인신 제물 피해 아동을 돕는 유일한 단체입니다.

[인터뷰] 피터 세와키르양가 목사 / 카이암피시 차일드케어
“생존한 어린이의 삶을 돕습니다. 사회적으로 자립하고, 상처에서 치유되고, 이후의 삶을 살아가도록 지원합니다.”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여동생과 납치당한 후 기적적으로 살아난 알란 셈바트야도
피터 목사의 보살핌을 받고 있습니다.
어린 피터에게 여동생의 죽음을 목격한 충격은 매우 컸지만
하나님은 그의 온전한 치유자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알란 셈바트야
“하나님께서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를 도와주세요. 우리에게 일어난 일이 생각나면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이런 일이 다른 사람에게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해달라고요.”


피터 목사는 경찰과 실종된 어린이를 찾아 다니기도 합니다. 이날도 새벽 2시부터 수도 캄팔라에서 한시간을 달려 경찰과 함께 수색에 나섰습니다. 옥수수밭 사이를 한참 헤맸지만 흔적이 끊기고 맙니다.

[앵커노출]
이날은 실종 어린이를 찾지 못했지만 피터 목사의 노력과 헌신 그리고 희생된 어린이와 그 가족들 가운데 하나님의 손길이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지금까지 CBN과 함께 하는 월드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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