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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세계식량계획이
최근 모금 부진으로 북한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영양지원 사업을
중단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이
지난 28일 전했습니다.
유엔 세계식량계획은
북한 유치원생 19만 명에게 공급하던
영양 비스킷을 이번 달부터는
지원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달 초 유엔 중앙긴급구호기금 등
일부 국제기구의 보조금 지원이 있었지만
기존 지원 규모를
유지하는 데는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유엔 세계식량계획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북한 취약계층
식량 지원에 필요한 총예산은
한화 1조 4294억 원 중
28% 정도만 확보됐습니다.
유엔 인도주의 업무조정국은
지난 27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당장 유엔의 도움이 필요한 곳 중 지원규모가
가장 큰 곳으로 북한을 지목하며
약 1800만 명이 영양부족 상태이고
이 중 1300만 명에게 당장 긴급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