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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선.. 유권자의 선택은?

556등록 2017-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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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프랑스 대선 1차 투표에서
중도신당 앙마르슈의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와
극우정당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 후보가 1,2위를 차지해
다음달 7일,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됩니다.

이번 대선이 프랑스 뿐 아니라
유럽과 국제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권지연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5월 7일 열리는 프랑스 대선 결선 투표에서
중도신당 앙마르슈의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와
극우정당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 후보가 맞붙게 됐습니다.

총 11명의 후보가 각축을 벌였던 대선구도가
2파전으로 압축된 셈입니다.

1차 투표에서 탈락한 주요 후보들은
'극우세력의 집권을 막아야한다'며
마크롱에 대한 공개적인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피용은 출구조사 직후 패배를 인정한 뒤 마크롱 지지 입장을 내놨고
집권사회당의 브누아 아몽도 마크롱 지지 대열에 합류한 상탭니다.

프랑스기독교총연맹 등 기독 단체들도
극우파의 집권을 반대한다는 공식 입장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마린 르펜이 연설 도중, 16세기 종교개혁은 프랑스,
국가에 대한 대적이었다고 막말을 하면서 심기를 불편하게 만든 데다

이민자 배척과 고립주의, 자국 우선주의가 결코
기독교의 가치가 아니라는데 입장을 같이 한 겁니다.

[채희석 선교사 : 미국 트럼프보다도 프랑스에서 극우 대통령이 탄생하면
유럽과 전세계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지 않을까. 우려가 동시에 있습니다.
]

프랑스 여론조가 기관들은
다음달 7일 열리는 결선에서 마크롱이 64∼62% 지지를 얻어
르펜을 꺾을 것이란 예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르펜은 35%가량의 지지를 얻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채 선교사는 극우정당의 집권을 막더라도
국민의 3분의 1이 극우정당을 지지한다는 것을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말합니다.

1958년 대선 결선투표제도 도입 이후
프랑스의 좌ㆍ우를 대표하는
사회당과 공화당이 어느 한 쪽도 후보자를
내지 못했다는 것도 주목할 만합니다.

대선 유력 승자로 떠오른
젊은 정치인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가
경제적으론 보수, 사회 정의 구현에 있어선 진보의 입장을 취하고 있어
모호하다는 지적도 일어왔지만

그가 내세우는 정치 슬로건이
혁신, 완전히 새로운 유럽을 표방하고 있다는데서

기존 정치에서 희망을 얻지 못한
프랑스 유권자들의 심리를 엿볼 수 있습니다.

프랑스 대선 결선 투표일까지 남은 시간은 10여일.

유럽연합 잔류와 탈퇴, 프랑스 우선주의와 다원주의
무역과 난민 정책, 경제위기 돌파 등의
이슈들을 놓고 두 후보는 막판까지 격론을 벌일 전망입니다.

피로 이룬 프랑스 민주주의의를 더욱
정의롭고 가치 있게 만들어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CGN투데이 권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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