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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등록 2017-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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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선교지 소식을 전해 드리는 월드리포트입니다.

오늘은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인
인도네시아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신성모독 죄로 곤경에 빠졌던 자카르타 주지사의 재판 결과가 나왔습니다.

바수키 푸르나마 자카르타 주지사의 신성모독 혐의 재판이
지난 25일, 주지사 측의 최후 진술을 끝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최종 판결은 다음 달 9일에 내려지며 보호 관찰 2년이 선고될 예정입니다.

신성모독죄 혐의가 인정되면 최대 5년 형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었는데요.
알리 무카르노 주검장은 신성모독 혐의에 대해 유죄이나
푸르나마 주지사가 재판 과정에 성실하게 임하는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형량을 줄였다고 말했습니다.

기독교인 바수키 푸르나마 주지사는 자카르타에서는
50년 만에 처음으로 선출된 크리스천 주지사였습니다.

푸르나마 주지사는 자신의 신앙을 담대히 표현하는 등
기독교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성공적인 임기를 보냈는데요.
최근까지 재선도 유력했습니다.

하지만 선거 유세에서 했던 발언이 신성모독 혐의에 휘말렸습니다.

꾸란에 따라 비무슬림 지도자를 뽑지 않아도 괜찮다고 했던 말이
꾸란을 모독했다는 것이었습니다.

대규모 반대 시위가 이어지면서 지지율이 급락했고
결국 지난 19일에 있었던 결선투표에서 패배했습니다.

이와 같은 결과에도 바수키 푸르나마 주지사는
자신의 인생은 하나님의 손 안에 있다며 변함없는 신앙을 고백했습니다.
푸르나마 주지사의 임기는 오는 10월에 끝납니다.

다음은 터키 소식입니다.
터키 민주주의의 미래가 점점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

쿠데타 실패 이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권력이 강화되면서
제왕적 대통령, 21세기 술탄으로 불리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개헌 국민 투표 조작 의혹이 불거지면서
대규모 반대 시위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개헌이 이뤄지면 총리가 없어지고 부통령 직위가 신설되며
대통령의 권한이 막강해지기 때문입니다.

또 대통령 임기는 5년으로 연임할 수 있어 장기 집권이 가능해집니다.

이에 따라 기독교나 소수 종교 단체의 앞날도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기독교 박해가 심각해질 것으로 예견됩니다.

[인터뷰] 아이칸 아드미어/ 민주주의 수호재단
"대통령이 또다시 기독교와 이슬람 사이의 충돌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십자가와 초승달의 전쟁이죠. 당신이 터키 기독교인이나 유대인이라면 큰 위협을 느낄 겁니다. 이론적으로는 터키 시민으로서 절대다수 인구인 무슬림과 같이 모든 권리를 가졌지만 대통령이 계속해서 당신을 잡아내려고 하니까요."

이미 쿠데타 이후, 서구권 기독교 사역자에 대한 구금과 추방이 이어지고 있었는데요.
미국인 앤드류 브런슨 목사는 테러 혐의로 지난해 10월부터 구금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정식 기소조차 하지 않아 기약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시련에 놓인 터키 교회를 위해 기도가 필요해 보입니다.

[앵커] 각자의 방법과 은사대로 말씀의 통로가 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전시회를 통해서도 가능한데요,
어떻게 가능한지 함께 가보시죠.

홍콩 세인트 앤드류 교회에서 열리고 있는 <인스파이어드> 전시회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구텐베르크 인쇄기의 복제품입니다. 인쇄 과정 역시 재현합니다.

[인터뷰] 러스티 마메이젤 박사
"일반적인 상황에서라면 성경을 허용하지 않는 학교에 성경을 가져갈 수 있게 됐죠. 바로 그 점 때문에 제가 인쇄기를 만드는 겁니다. 성경을 공립학교에 가져갈 수 있어요."

전시장에는 성경의 역사를 알려주는 고대 사본과 두루마리, 유물 등이 있습니다.
성경이 어떻게 보존됐고 이어져 왔는지를 통해 그 진정성을 전하고자 합니다.

[인터뷰] 스캇 캐럴 박사 / 인스파이어드 전시회
"사람들에게 성경이 진실하고, 신뢰할 수 있다는 걸 확인시킬 필요가 있어요. 성경이 보존돼 내려온 이야기를 통해 자극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때로는 말씀을 지키기 위해 생명까지 희생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감동적인 이야기들이고 성경에 대한 확신을 심어줄 겁니다. 궁극적으로는 말씀을 읽음으로써 주님과의 더 깊은 관계로 이어지기를 소망합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기독교의 놀라운 증거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될 거예요."

정치 불안정을 겪고 있는 홍콩 교회에는 하나님의 말씀만이 진실하고 영원한 소망이라는 위로와 증거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빅토리아 곽 / 차이니스 바이블 인터내셔널
"정치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이 전시회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은 파괴할 수 없고, 의지할만한 다는 것을 알게 될 겁니다. 우리의 역사와 미래를 하나님 손에 맡길 수 있다는 것도요."

지금까지 CBN과 함께 하는 월드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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