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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인권이사회, 필리핀 사형제 철회 촉구

546등록 2017-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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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인권이사회가 최근 스위스 제네바 유엔본부에서
필리핀 인권상황에 대한 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이는 필리핀 정부에 대해 인권 유린 비판을 받는 범죄용의자의
초법적 처형에 대한 유엔 조사 허용과
사형제 도입 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 보고서를 회람한 전체 회원국 중 45개 국은
작년 6월 말 두테르테 대통령 취임 이후
마약용의자 7천 명 이상이 사살된 것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또한, 유엔 인권기구는 필리핀 정부에
사형제 부활 계획 백지화와
국민 인권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했습니다.


한편, 두테르테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었던
마약범죄에 대한 사형제 적용 법안은
지난 3월 11년만에 필리핀 하원을 통해
압도적 표차로 의결돼 현재 상원으로 넘겨진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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