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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월드리포트

257등록 2017-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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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선교지 소식을 전해 드리는 월드리포트입니다.
3주가 넘게 지속되고 있는 필리핀 마라위 탈환 전쟁에서 비극적인 일이 일어났습니다.

[영상]
필리핀 정부가 계엄령까지 선포하고 IS 연계 무장단체 마우테와 격전 중인 마라위에서
기독교인 5명이 무참히 살해됐습니다.
지난 13일, IS가 선전매체 아마크통신을 통해 기독교인 5명을 처형했다고 주장하며
영상까지 공개했습니다.

현재 마우테는 가톨릭 신부를 비롯해 240여 명을 인질로 붙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앞서 이들이 공개한 영상에서 인질로 붙잡힌 수가노브 신부가 두테르테 대통령에게 계엄군 철수와 민간인 보호를 호소하기도 했는데요. 무엇보다 기독교인의 안전이 크게 위협당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알버트 / 마라위
"혼자 집에 숨어 있었어요. 너무 어두웠습니다. 보이는 거라곤 학교 건물과 교실들이 불에 타는 모습뿐이었어요. 주님께 기도했습니다. '세 가지를 구합니다. 저를 안전하게 해주시고, 불이 꺼져서 제가 내일 살아서 나가게 해주세요.'"

알버트는 기독교 학교의 교직원으로 마우테의 공격으로 학교가 불에 탔지만 극적으로 살아남았습니다.

[인터뷰] 알버트 / 마라위
"저의 집까지 불길이 번졌어요. 하지만 비를 내려달라고 기도했고, 갑자기 비가 내려 불이 꺼졌습니다.'"

하지만 알버트는 일부 교직원들과 함께 학교에 갇히고 말았는데요.
이들을 구출한 건 놀랍게도 무슬림 주민들이었습니다.

[인터뷰] 알버트 / 마라위
"한 무슬림 졸업생에게 전화가 왔었죠. 걱정하지 말라고, 우리가 선생님을 꼭 살아서 나가게 하겠다고 했어요. 우리는 학교와 선생님들을 사랑한다고요. 그들이 우리를 구출했습니다. 한 졸업생은 손자까지 데려왔습니다. 아이를 차 앞에 앉혔어요. 테러리스트들이 아이들을 보면 부드러워진다고요."

무슬림 주민들이 도운 건 알버트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교직원 39명이 무슬림 주민들의 집에 피신했다가 12일 만에 필리핀 정부군에 의해 구출됐습니다.

필리핀 정부는 마라위 사태는 테러 전쟁이며 종교 전쟁이 아님을 밝힌 바 있는데요.
테러에 대항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모두 하나가 돼 서로를 돕는 것임이 분명해 보입니다.

[앵커]
이어서 그리스 소식입니다.
3년 전 여름, IS의 세력 확산으로 중동 난민들이 유럽으로 쏟아져 들어갔었죠.
유럽 연합으로 진입하기 위한 주요 경유지 중 하나가 바로 그리스인데요.
여전히 수많은 중동 난민이 그리스에 머물며 망명 신청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상]
[인터뷰] 야신 알샤리프 / 시리아 난민
"제가 시리아에 남았더라면 미래는 없었을 거예요. 저의 미래에 좋은 일이 있기를 원합니다."

야신은 알렉산드리아 난민 캠프의 작은 트레일러에서 살고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기독교인과의 대화가 즐겁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폴 디미트리아디스 신부
"어려운 이들이 문 앞에, 우리 도시에 찾아왔고 우리는 반응해야 했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섬기며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알렉산드리아 난민 캠프를 섬기고 있는 데살로니카 교회는 음식과 의류 등 난민에게 필요한 물품을 지원합니다. 또 난민을 위해 후원을 받아 깨끗한 물을 공급합니다. 캠프 시설이 열악해 마실 수 있는 물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놀라운 사실이 하나 있는데요. 데살로니카 교회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리스 경제 위기 이후, 교인 85%가 실직 상태지만 난민들을 돕고 있습니다.

[인터뷰] 폴 디미트리아디스 신부
"이런 지원을 통해 계속해서 캠프에서 일하며 예수님을 대변하고 있어요. 놀라운 일입니다."

핍박과 전쟁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이들은 물론
이들에게 위로의 손길을 뻗고 있는 이들을 위해서도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앵커]
마지막 소식입니다.
올해는 마틴 루터가 95개조 반박문을 교회 문 앞에 붙이며 시작된 종교 개혁 5백년이 되는 해인데요. 종교개혁의 성지 독일로 가보시죠.

[영상] < 4번 기사 > 19:44 (로봇 그림 이후) 부터 자막 얹어서 사용
여러모로 또는 적어도 성경적으로 하나님께 등을 돌린 나라가 이렇게 열정적으로 성경의 사람을 기념하다니 흥미로운 일입니다. 루터가 오늘날 독일을 보면 무슨 생각을 할까요? 저명한 루터교 목사 테오 레히만 박사에게 물어봤습니다.

[인터뷰] 테오 레히만 목사 / 루터교
"무덤에서 벌떡 일어났겠죠."

루터와 종교 개혁에 관해 세계적인 권위자인 예일대학교 교수 카를로스 에이어 박사가
루터에 관한 새로운 보고를 내놨습니다.
루터는 세상에 2017년이 오리라고 기대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카를로스 에이어 교수 / 예일대학교
"루터는 그의 시대에 머지않아 세상이 끝나리라고 생각했습니다. 루터가 시간 여행을 해 우리를 방문했다면 현재 기독교 세계를 보고 충격 받았을 거예요. 교회에 출석하는 유럽인의 수가 아주 적잖아요."

그는 루터가 결코 고상한 사람은 아니었다고 전합니다.
논쟁을 좋아했고, 자신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으면 싫어할 만큼 매우 완고 했다는 건데요.
비텐베르크 루터하우스 박물관의 큐레이터인 벤자민 하셀혼 박사는
남의 의견에 귀 기울이지 않는 모습은 그 시대 사람들의 특징이기도 했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벤자민 하셀혼 큐레이터 / 루터하우스 박물관
"당시 독일 중부 지역 사람들은 예의가 없었어요. 그들은 조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시끄러웠고, 맥주와 고기를 많이 먹었어요. 그리고 무례했습니다."

루터에 대한 최대의 논란 하나는
그가 반 유대주의자였는가 하는 것입니다.

루터는 초기에는 유대인에게 관용을 표했지만
말기에 유대인에 대해 끔찍한 글을 썼습니다.
나치가 그 글을 이용했을 정도입니다.

[인터뷰] 카를로스 에이어 교수 / 예일대학교
"루터는 모든 유대교 회당을 불태우고, 유대인을 독일에서 쫓아내야 한다고 주장했어요. 대학살을 이야기한 건 아닙니다. 유대인을 전멸해야 한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유대인과 유대인의 특성에 관해 무서운 말을 했습니다."

하셀혼 박사는 루터가 반유대주의자였는지에 관한 의문은 쉽게 단정지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벤자민 하셀혼 큐레이터 / 루터하우스 박물관
"저는 답해 드릴 수가 없어요. 아니라고 할 수 있겠지만 유대교에 반대한 사람이라고 해야겠네요. 그렇다고도 할 수 있지만 현 시대의 반유대주의와 근대 초기의 반유대주의는 좀 달랐습니다. 유대인을 향한 그의 태도에 종교적인 원인이 있었습니다. 민족이나 다른 이유가 아니었어요."

마틴 루터 역시 하나님 앞에 불완전한 그릇이었겠지만
하나님께서 그를 사용해 기독교가 성경의 권위 앞에 돌아오게 하셨고
예배의 방식을 바뀌었는데요.
무엇보다 의미 있는 것은 구원은 믿음으로 말미암는다는 것을 고백하며 선포함으로써
당시 천주교회의 구습과 폐악을 지적했다는 점이겠죠.


[인터뷰] 카를로스 에이어 교수 / 예일대학교
"루터 전에는, 기독교인들이 많은 시간과 노력, 돈을 들여 죽을 자를 위한 미사를 드렸습니다. 그들의 가족이 연옥에서 풀려나게 하려고요. 하지만 루터가 완전히 바꿨습니다."

루터는 현재 개신교가 이토록 많이 존재하는 주된 이유입니다.

[인터뷰] 카를로스 에이어 교수 / 예일대학교
"그가 태어난 당시에는 모든 서유럽인은 한 교회에 속해 있었어요. 그가 죽었을 때는 더 이상 한 교회만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여러 교회가 있었고, 서로 경쟁했습니다."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 이 전에도 많은 개혁가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은 개신교 태통의 시초라고 볼 수 있죠.

[인터뷰] 벤자민 하셀혼 큐레이터 / 루터하우스 박물관
"디트리히 본회퍼가 있죠. 마틴 루터의 종교 개혁은 많은 영향력을 끼쳤습니다. 루터가 원치 않았을 일들이죠. 그는 계몽주의 시대를 바라지 않았을 겁니다. 세속화를 원하지 않았을 거예요. 교회에 대해 크게 비판했을 거예요. 현재 교회의 모습과 유럽 그리고 서구 세계에 관해서요."

현대 독일이 그의 일을 어떻게 이어가고 있는지 볼 수 없다는 것이 어쩌면 다행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가 있었다면 이 축제를 망쳤을 테니까요.

지금까지 CBN과 함께 하는 월드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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