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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반 이민정책 시행 이후
이슬람 난민의 미국 유입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연구기관 퓨 리서치 센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인 1월부터 6월까지 미국에 들어온 난민 수는
지난해 동기간 보다 34퍼센트 감소했으며,
무슬림 난민의 경우 40퍼센트 감소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1월 이후
감소 현상은 더 가파르게 나타났습니다.
2월에서 6월까지 이슬람 난민의 미국 유입은
56퍼센트 줄었습니다.
기독교인 난민의 미국 유입 수도
약 30%가량 줄었습니다.
한편 올해 미국에 유입된 난민수가
현지시각으로 12일,
트럼프 정부가 세운 수용한도 5만 명을 넘어서면서
당초 미국 입국이 예정됐던 난민들이
출국 항공편을 취소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