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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포트: 파키스탄의 어머니 '마릴린 히키'

719등록 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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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선교지 소식을 전해 드리는 월드리포트입니다.
파키스탄에서 복음을 전하는 85세의 전도자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가계에 흐르는 저주를 끊어야 산다>, <금식기도의 능력> 등의
저자로 잘 알려진 마릴린 히키인데요.
그녀는 무슬림 국가의 중심에서 어떻게 예수그리스도를 전하는 용감한 선택을 할 수 있었을까요?

[녹취] 마릴린 히키
"저는 무슬림을 사랑합니다. 그들도 저를 사랑해요."

파키스탄 카라치에서 무슬림을 대상으로 열린 치유 집회 현장입니다.
이번 집회는 마릴린 히키의 7번째 집회입니다.
놀라울 만큼 많은 사람이 모였습니다.

[인터뷰] 마릴린 히키
"상상 이상의 일입니다. 집회에 백만 명이 왔어요."

카라치의 거리를 가득 메은 인파가
85세의 할머니가 들려주는 복음을 듣기 위해 앉았습니다.
참석자의 2/3는 기독교인, 1/3은 무슬림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녹취] 마릴린 히키
"여러분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당신의 이름을 아무도 모르겠지만, 예수님은 당신의 이름을 압니다."

마릴린 히키는 덴버의 작은 교회에서 사역을 시작해
현재는 TV를 통해 무슬림 세계에 복음을 전합니다.
그녀가 무슬림을 사랑하게 된 배경에는 하나님의 음성이 있었습니다.

[인터뷰] 마릴린 히키
"지금처럼 세계가 어지러운 상황이 되기 전에 하나님께서 무슬림 국가를 위해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어요.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죠. 저는 미국 사람이니까요. 그래서 40여 개 국가의 이름을 외우고 매일 시간을 들여 기도했어요. 아마도 4년 이상 그랬을 겁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저를 그들에게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마릴린이 집회에서 복음을 전할 때마다 셀 수 없는 기적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녹취] 집회 참석자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합니다. 저의 딸을 보세요. 한 살이 되어갑니다. 아이의 눈에 있던 종양이 없어졌어요. 하나님께서 딸에게 생명과 건강을 주셨습니다. 저에게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셔서 딸을 고쳐주신다면 춤추며 간증하겠다고 하나님께 약속했었어요. 그리고 저는 지금 춤추며 간증합니다."

마릴린이 복음을 선포할 때마다 집회에 참석한 회중들은 뜨겁게 화답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흔들리지 않고 예수님께 영광 돌리며 복음을 전합니다.

[인터뷰] 마릴린 히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들이 저를 엄마라고 부릅니다. 무슬림들이 저를 파키스탄의 어머니라고 불러요. 하나님의 은혜인 거죠. 그래서 저는 타협하지 않습니다. 저는 정확하게 전달합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을 죄를 위해서 죽었고, 죽음에서 부활하셨다고 전합니다. 회개하고 믿으면 예수님께서 당신에게 찾아오실 것이라고요. 타협의 메시지가 아닌 영과 혼과 육체를 치유하는 메시지입니다."

박해 받는 교회의 소식이 끊이지 않는 지역에서 이토록 담대하게 복음을 선포하고 있다니
정말 놀라운데요. 그 복음의 능력으로 살아온 또 한 사람이 있습니다.

에릭 쉔켈 박사는 작은 교회에서 목회하며 하버드 대학교에서 공부했습니다.
비교적 안락하고 보장된 삶을 살 수 있었지만
모두 포기하고 선교사가 됐는데요. 그를 움직인 건 무엇이었을까요?

[인터뷰] 에릭 쉔켈 선교사
"저를 움직인 건 정보였습니다. 세계의 많은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소식을 들을 기회가 적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미국이나 어떤 나라에서는 그런 기회가 정말 많지만요. 그리고 구소련 지역이 열린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구소련 지배 아래 70년, 이슬람 지배 아래 천 년간 있으면서 복음을 들을 기회가 없던 곳이었죠. 가지 않을 수 없는 정말 좋은 기회였어요."

중앙아시아에서 사역하기 위해 에릭 쉔켈 선교사 부부는 대가를 치러야 했습니다.
생명까지 위협받을 만큼 혹독했지만
그 어떤 것도 그를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인터뷰] 에릭 쉔켈 선교사
"1996년에 중앙아시아의 구소련 지역이자 무슬림 국가로 이주했습니다. 그곳에서 산 지 4년이 지났을 때, 우리의 사역 방향을 바꾼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새벽 4시에 괴한들의 습격을 받았습니다. 검은 옷에 스키 마스크를 쓰고 손도끼를 든 남자 4명이 집에 들어왔어요. 침대 양쪽에 서서 우리를 깨우고 손도끼로 치기 시작했습니다. 저의 아내는 죽을 뻔했습니다. 저도 심하게 다쳤지만, 몸싸움을 벌였고 '여기까지다, 나는 이제 집으로 가는구나'라고 생각한 시점에서야 빠져나왔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그 상황을 사용하셔서 놀라운 방법으로 문을 여셨습니다. 저는 사건이 일어난 지 한 달 만에 그 나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아내가 회복하는 데 10개월이 걸렸지만 두 자녀를 데리고 돌아갔습니다. 그 도시의 주민들은 우리가 다시 돌아갈 만큼 자신들을 사랑한다는 걸 알게 됐죠. 예수님께서 더 어려운 장애물과 상황을 극복하도록 은혜와 힘을 주셨습니다.
우리에게 문을 열어주었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향해 사람들의 귀가 열렸습니다.
우리가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방법으로 열렸습니다."

에릭 쉔켈 선교사는 예수 영화 프로젝트의 제작자이기도 합니다.
CCC에서 1979년에 제작한 예수 영화는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각자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언어로 제작됐습니다.
역사상 가장 많이 번역되고 가장 많이 상영된 강력한 복음 전도의 수단입니다.
그는 이 사역을 통해서도 수많은 사람이 예수님께 돌아오는 것을 목격했다고 합니다.

[인터뷰] 에릭 쉔켈 선교사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는 교도소에서 그리스도를 영접한 친구 이야기입니다. 그는 마피아였는데요, 잡범이었습니다. 누군가 예수 영화를 상영하기 위해 프로젝터를 가져오자 그가 프로젝터를 빌려달라고 했습니다. 그의 친구들과 성인 영화를 보려고 했던 거죠. 하지만 이 프로젝터에서 이 영화만 봐야 한다고 거절당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거짓말을 할 작정이었습니다. 일단 예수 영화를 보고 친구들과 다른 걸 볼지 결정하려고 했습니다. 예수 영화를 본 그는 너무 감동해 영화를 다시 봤습니다. 그의 친구들이 그를 찾아와 프로젝터가 있다고 들었다며 다른 걸 보자고 했지만, 그는 이 영화를 보자고 말했죠. 다음 날 아침까지 그는 예수 영화를 4번 보았습니다. 그리스도의 아름다움이 그를 마음을 만졌고 신자가 됐습니다."

에릭 쉔켈 선교사는 기적을 보고 싶다면 복음을 들어본 적이 없는 이에게 전하라며 전도자의 삶이 얼마나 축복된 것인지 전했습니다.

[인터뷰] 에릭 쉔켈 선교사
"예수님의 지상 명령을 완수하기 위해 삶을 드린다는 건 정말 큰 축복입니다. 하지만 우리 교회는 종종 그 중심에서 벗어납니다. 다른 일에 바빠서 중요한 일을 잊어버리죠.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일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부탁하신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또 성령께서 놀라운 방법으로 부어주시는 일입니다. 기적을 보길 원한다면 복음을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사람에게 전하세요.
신앙적인 면에서 가장 놀라운 일은 말씀을 읽는 것이 곧 하나님의 말씀을 행하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행하면, 우리의 기분이 어떻든, 우리가 처한 곤경이 무엇이든 하나님께서 놀라운 방법으로 일하시며 우리를 격려하고, 더 행동하게 합니다.
그러니까 그 첫걸음을 내딛으세요.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요'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놀라운 선언이죠. 그리고 이 땅에서 당신을 섬긴 이들에게 영원한 상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우리의 삶을 성경 말씀으로 덮는 일은 아주 중요합니다. 그렇게 하면서 말씀과 함께 오는 축복을 경험하기 시작하면 빠져들게 되죠."

이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영혼 구원을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기쁨으로 여긴다는 건데요.

그 기쁨이야말로 세상이 줄 수 없는 하늘에 속한 기쁨이겠죠.
지금까지 CBN과 함께 하는 월드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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