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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포트: 호주 동성 결혼 합법화 찬반 우편 투표 종료

687등록 2017-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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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전 세계 선교지 소식을 전해 드리는 월드리포트입니다.
호주 정부가 지난 9월 12일부터 실시한 동성 결혼 합법화 찬반 우편 투표가 지난 7일에 끝났습니다. 결과는 오는 15일에 발표될 예정인데요.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60% 이상이 동성 결혼에 찬성해 동성결혼 합법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우편 투표 결과가 예상대로 찬성표가 많을 경우, 호주 연방의회는 투표로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인터뷰] 닉 폭스
“동성 결혼의 권리를 인정해야 한다면 일부다처제나 수간까지 권리를 인정해 달라고 할 거예요. 어디에서 끝날까요?”

[인터뷰] 시민
“(결혼의 정의를) 재정의 하는 건 좋다고 생각합니다. 가치관은 다 달라요. 소수자들이 권리를 갖겠다고 합니다. 그들의 감정과 권리를 법적으로 인정하는 건 중요한 일입니다.”

호주의 동성 결혼 합법화 추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13년 전부터 꾸준하게 움직임이 있었지만 무려 22번이나 의회에서 부결됐습니다.

[인터뷰] 빌 뮬렌버그 문화 평론가
“대부분의 사람이 이 일의 심각성을 모릅니다. ‘안전한 학교 프로그램’은 사실 아이들을 위한 동성애 옹호 프로그램입니다. 다 들어 있어요. 동성 결혼을 합법화하면 덤으로 다 따라 옵니다.”

한편, 투표가 진행되는 동안, 거리에서는 찬성, 반대 시위가 이어졌는데요. 동성 결혼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결혼을 재정의해서는 안 된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인터뷰] 빌 뮬렌버그 문화 평론가
“결혼에 대한 정의를 바꾸면 전부 달라져요. 문화적으로 완전한 변화가 이루어집니다. 자녀들이 겪게 될 변화입니다. 자녀들의 성장 과정이 달라집니다. 엄마, 아빠라는 단어는 차별적이고, 편협한 단어라며 어휘에서 사라질 겁니다.”

그러나 다니엘 날리아 목사는 동성 결혼 합법화 우편 투표 진행이 교회에게 주는 숨겨진 축복이 있다며 이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다니엘 날리아 목사 / Catch the Fire 미니스트리
“호주 교회가 어떤 문제에 이렇게까지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건 처음 봅니다. 수많은 호주 여성, 남성이 나서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이 일은 옳지 않다, 우리는 결혼이 남성과 여성 사이에 이루어지는 일이기를 원한다.' 우리는 다음 세대가 넘어지지 않도록 지켜볼 겁니다. 우리는 끝까지 맞서서 싸울 겁니다.”

이에 덧붙여 날리아 목사는 결과에 상관없이 호주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는데요. 호주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승리하기를 기도합니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하나님에게 너무 늦은 때는 없다는 것을 상기시키는 이야기입니다. 음주와 약물 사용을 일삼던 비행 청소년이 나라를 대표하는 축구 선수가 됐습니다.

[영상] 십대 시절 졸탄 게라의 꿈은 마피아 보스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청소년기를 헛되이 보내며 막다른 길에 서있었습니다. 그런 그의 인생이 극적으로 변화해 헝가리 최고의 축구 선수가 될 수 있었던 건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인터뷰] 졸탄 게라 축구선수 / 헝가리
“15살 때였어요. 경기를 보면서 저에게 이런 말을 했었죠. ‘들어봐, 너는 저 선수들보다 좋은 자질과 재능을 갖고 있어.’하지만 이런 생각도 들었죠. ‘너는 늦었어. 너는 끝났어. 너는 재능을 낭비했고, 절대 축구 선수가 될 수 없을 거야.’”

게라는 청소년 시절 잦은 본드 흡입으로 폐활량이 줄어, 축구 경기에 출전하는 것조차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그의 방황은 계속됐고, 결국 그의 아버지는 하나님만이 구원할 수 있는 문제라고 판단했습니다.

[인터뷰] 졸탄 게라 축구 선수 / 헝가리
“아버지가 그랬어요. ‘나는 너를 도울 수 없어. 너를 교회에 데려가서 하나님께서 너를 도우실 수 있는지, 없는지 보자.’”

게라는 아버지와 함께 교회에 갔고, 처음으로 예배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봤습니다. 그들의 모습에서 평안함을 느꼈지만 앞에 나가서 영접하겠냐는 아버지의 질문에는 거절했습니다. 게라의 아버지는 계속해서 그와 함께 교회에 갔고, 하나님께 인생을 드리겠냐고 거듭 질문했습니다.

[인터뷰] 졸탄 게라 축구 선수 / 헝가리
“저는 계속 안 한다고 했어요. 하지만 아버지가 저를 일으켜서 앞으로 데리고 갔어요. 네, 다른 사람들과 함께 기도했죠. 그 순간부터, 저는 새로운 사람이 됐습니다.”

게라는 폭력 조직에서 나와 음주와 약물 사용을 즉시 중단했습니다. 축구를 연습할 시간은 많아졌지만, 몸은 여전히 상한 상태였습니다.

[인터뷰] 졸탄 게라 축구 선수 / 헝가리
“사람들이 너는 절대 프로 축구 선수가 될 수 없을 거라고 말했어요. 그래서 저는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제가 다시 축구를 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만약 당신께서 저를 세워주신다면 저의 축구로 당신의 이름을 높이겠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에 곧 응답했고, 아직 십대였던 그는 프로 축구 선수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게라는 페렌츠바로시의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헝가리에서 올해의 선수에 세 번이나 선정됐습니다.

졸탄 게라는 때론 우리의 삶이 절망적인 것처럼 보이더라도 삶의 최종 결정권은 하나님께 있다는 좋은 본보기가 돼 줍니다.

[인터뷰] 졸탄 게라 축구 선수 / 헝가리
“하나님께 불가능한 일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이 60살이든, 70살이든, 50살이든 나이에 상관없이 당신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저의 인생은 하나님께 늦은 때는 없다는 하나의 예입니다.”

지금까지 CBN과 함께 하는 월드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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