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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대법, 교회 종소리 소송 기각

502등록 2017-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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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으로 지난 14일 스위스 연방 대법원이
교회 종소리를 멈춰달라는 소송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지난 2015년 처음 제기된 소송은
스위스 취리히 인근에 위치한
250년 전통의 베덴스빌 교회에 대한 것으로
소송을 제기한 커플은
종소리가 삶을 방해한다고 소송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당시 지방법원에선 소송의 일부를 받아들여 밤 10시부터 오전 7시까지 매시 정각과 15분 간격으로 울렸던 종소리 중
15분 간격의 종소리는 멈추도록 판결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대법원이 지방법원의 판결을 뒤집고
2천여 명의 주민과 시 의회가 낸 항소를 받아들였습니다.

대법원은 판결문에서
종소리를 줄인다고 해서
삶의 질에 중대한 변화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종소리 자체가 지역 문화이자
지역 사회의 전통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소송에 참고된 설문조사 결과
베덴스빌 교회 인근 주민 79퍼센트가 밤에 들리는 종소리가 삶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고 응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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