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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포트: 전세계 핍박받는 여성들 위한 기도절실

625등록 2018-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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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선교지 소식을 전해 드리는 월드리포트입니다.
매년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입니다. 올해도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다양한 캠페인과 행사가 진행됐는데요. 하지만 여전히 박해 속에 고통당하는 여성들이 있습니다. 오픈도어 USA의 데이비드 커리 회장에게 그 실태를 들어봤습니다.

*.....*.....*

[앵커] 데이비드 커리 회장은 특정 문화권에서 여성이 2등 시민으로 여겨지는 데 특히 여성이 크리스천일 경우, 더 큰 핍박을 받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커리 회장 / 오픈도어 USA
"우리의 기록 속에서 찾아낸 한 가지는 이슬람 극단주의나 힌두 극단주의가 강한 나라에서 집중적으로 핍박받는 것은 크리스천만이 아니라는 겁니다. 크리스천 여성은 그 두 배로 핍박받았습니다. 그런 문화에서 여성은 남성보다 못하다고 여겨집니다. 그리고 신앙 때문에 또 핍박받습니다. 정말 어려운 상황이죠. 그 예로 수많은 여성이 강제로 결혼합니다. 우리가 조사한 사례만 해도 3천여 건이 되는데요. 실제로는 더 많을 것으로 봅니다. 이슬람 극단주의 지역의 수많은 여성이 강제로 결혼하거나 강간당하거나 성추행을 당합니다. 크리스천 여성이기 때문입니다. 여성이기 때문이 아니라 '크리스천 여성'이라서요. 그런 나라의 크리스천 여성은 두 배로 핍박당하고 있어요. 실제 사례로, 한 크리스천 여성이 보코하람에 납치돼 강제로 결혼하게 됐습니다. 그녀의 아버지가 딸을 찾으러 갔지만 족장이 샤리아법에 따라 당신에게는 딸에 대한 권리가 없다고 했죠. 놀랍게도 그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어요. 우리의 목소리를 높여 그 소리가 들리게 해야 합니다. 크리스천 여성을 도와야 합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런 핍박이 널리 퍼져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인터뷰] 데이비드 커리 회장 / 오픈도어 USA
"몇 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이슬람 극단주의의 증가입니다. 또 인도나 네팔에서는 힌두 극단주의가 증가하고 있어요. 힌두교가 아니라면 진짜 인도인이 아니라고 말하죠. 그리고 여성을 표적으로 삼습니다.
강제로 결혼하게 합니다. 성추행과 강간을 일삼아 위협합니다. 정말 힘든 상황이죠. 극단주의가 퍼질수록 문제가 계속될 겁니다. 물론 사회적인 원인도 있습니다."

[앵커] 오픈도어는 크리스천 여성을 돕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커리 회장 / 오픈도어 USA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어요. 이 문제를 강조하며 모든 사람이 크리스천 여성을 옹호하기를 바랍니다. 그들이 자율권을 갖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어요. 글 읽기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우리는 크리스천 여성이 그 어디에서도 이등 시민으로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들은 왕의 자녀입니다. 그들이 읽고, 쓰고, 일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작은 사업 등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아무도 그들을 믿어주지 않는 곳에서, 예수님의 제자인 우리가 그들 뒤에 서서 그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앵커] 커리 회장은 이같은 박해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며 보여줘야한다고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능력이 박해당하는 모든 이들을 덮기를 기도합니다.

*.....*.....*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현재 전 세계에 7천만여 명의 청각 장애인이 있는데요. 이들을 위한 수화 성경의 필요성이 제기되지만 여전히 관심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위클리프 성경번역 선교회가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상] 위클리프 성경번역 선교회는 지난 75년간, 하나님의 말씀을 세계의 수많은 언어로 번역했습니다.

[인터뷰] 앤디 키너 / 위클리프 성경번역 선교회
"성경에 분명히 언급됐습니다. 말씀이 사람들에게, 온 나라와 세계에 전해지면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신다고요. 하나님께서 모두 계획하셨어요. 하나님께서 당신의 계획을 위해 위클리프 같은 단체를 선택해서 사용하신다는 점은 저에게 격려가 됩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언어가 남아있습니다. 자신의 언어로 성경이 번역되기를 기다리는 사람이 1억 6천만여 명에 이릅니다.

[인터뷰] 앤디 키너 / 위클리프 성경번역 선교회
"하나님의 말씀이 당신의 집에서 가족들과 사용하는 언어로 살아나고, 하나님께서 당신의 언어로 말씀하실 때, 다른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됩니다. 나를 위한 메시지이며 모든 것의 기초가 됩니다."

위클리프는 또 Deaf Bible Society 와 함께 청각 장애인을 위한 성경 제작에도 헌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샨텔 페이건 / Deaf Bible Society
"우리는 그들이 (청각 장애인) 지상 명령에 포함되는 대상이며 그들에게도 하나님의 진리를 알 권리가 있다고 믿습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7천만 여명의 청각 장애인이 있고, 이들의 언어인 수화는 350여 개가 있습니다. 하지만 신구약 전권이 수화로 번역된 성경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기존의 텍스트 성경으로 충분하지 않으냐는 의문이 들 텐데요.

[인터뷰] 샨텔 페이건 / Deaf Bible Society
"대부분의 소리가 들리는 사람은 시끄러운 세상 속에서 자랍니다. 소리가 우리 주변에 늘 있어요. 우리에게 소리는 언어로 발전합니다. 자라면서 배우고, 읽고, 쓰면서 발전합니다. 청각 장애인에게는 그런 경험이 없어요."

청각 장애인에게 수화는 그들이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언어입니다.

[인터뷰] 샨텔 페이건 / Deaf Bible Society
"(수화는) 그들이 소통하기에 최고의 방법입니다. 그들이 가장 잘 이해하는 언어입니다. 저는 주님께서 가장 좋은 방법으로 우리와 소통하길 원하신다고 생각해요. 주님은 우리가 당신을 이해하길 원하세요. 그리고 청각 장애인도 당신을 잘 이해하길 바라시겠죠. 그러니 그들의 언어로 된 성경이 필요해요. 성경을 그들이 이해할 수 있는 방법으로 번역하고 전자 기기를 통해 비디오를 제공하는 거예요."

Deaf Bible Society의 에이단 버크는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수화 번역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에이단 버크 / Deaf Bible Society
"제가 어릴 때, 대부분의 교회가 성경을 영어로 바로 수화 통역해서 놓치는 개념이 있었어요. 실제 의미를 오해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저는 그 점이 항상 힘들었어요."

현재 미국 수화, ASL로 번역이 거의 완성되었다고 하는데요. 단체는 번역에 그치지 않고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카멜레온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션 콜린스 / 카멜레온 프로젝트
"모션 캡처를 이용합니다. 수화하는 사람의 모션을 트래킹해서 3D 그래픽 아바타로 만들어요. 아바타의 모습을 바꾸어서 지역 주민처럼 보이게 하거나 역사 속의 성경 인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수화와 같은 시각 언어에서 이런 부분이 맥락을 만들어 냅니다."

위클리프와 Deaf Bible Society 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 세계 청각 장애인에게 그들이 가장 잘 이해하는 언어로 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30여 개의 수화로 성경 번역이 진행 중이라고 하는데요. 두 단체는 3년 이내에 백여 개 이상으로 그 수가 늘어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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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CBN과 함께 하는 월드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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