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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포트: 예견된 기적, 북미 정상회담

976등록 2018-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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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선교지 소식을 전해 드리는 월드리포트입니다.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가 얼마 전 있었던 북미 회담 결과를 낙관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는 북한과 인연이 매우 깊은데요. 그의 어머니 루스는 1930년대에 평양의 기숙학교에 다녔고 아버지인 빌리 그레이엄은 1992년 북한을 방문해 김일성 전 주석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그 역시 인도주의 활동을 위해 북한을 4차례 방문했습니다.

[인터뷰] 프랭클린 그레이엄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시도한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입니다. 그 점을 인정합니다. 그가 취한 이 방향에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는 비핵화 합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프랭클린 그레이엄
"저는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북한이 미국과 대화하기를 오랫동안 기다렸다고 생각합니다. 북한과 이렇게 직접 대화한 건 트럼프 정부가 처음입니다. 북한 정부는 존중을 바랐지만, 지금까지의 정부는 북한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무시했죠. 북한은 자존심이 강한 나라입니다. 1950년대, 60년대에는 경제적으로 꽤 튼튼했어요. 평양을 아름답고 화려한 도시로 만들었습니다. 기념물들은 볼만합니다. 하지만 70년대, 80년대에 대기근이 오고, 경기가 하락하면서 어려움에 처했습니다. 무역 제재도 있었죠. 북한은 도움이 필요합니다. 미국과 북한이 서로의 차이를 해결하고, 평화 협정을 맺을 수 있다면 북한에나 미국에나 큰일이 될 겁니다. 군대와 무기를 보내는 데 수십억 달러를 쓰지 않아도 돼요."

또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에서 크리스천에 관해 강하게 언급한만큼 회담을 계기로 북한 정부의 기독교 박해가 줄어들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프랭클린 그레이엄
"북한에 크리스천이 있습니다. 사마리아인의 지갑, 빌리 그레이엄 복음협회 사역을 통해 북한에서 크리스천을 도울 수 있을 겁니다. 저는 북한 정부가 크리스천은 적이 아니고, 훌륭한 시민이 될 잠재력이 있는 사람들이라는 걸 알아주길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권위자를 위해 기도하라고 명령하시니까요. 북한의 크리스천은 리더십을 위해 기도할 겁니다. 크리스천은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북한 정부가 크리스천은 적이 아니며, 친구라는 걸 알기를 바랍니다."

이번 회담이 이루어지기까지 각국 정상의 노력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크리스천의 기도가 있었는데요. 북한 지하 교회 성도들의 수십 년에 걸친 기도와 희생이 가장 큰 힘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북미 정상 회담 합의 이행과 후속 조치 등에 귀추가 주목되지만, 지저스레볼루션나우 제롬 오캄포 목사는 회담 자체가 기도의 응답이라고 말합니다. 제롬 오캄포 목사는 지난 2016년에 열렸던 업라이징 연합 기도운동 당시 북한 국경 근처에서 각국의 청년들이 모여 남북한의 통일을 위해 부르짖었던 모습을 생생히 기억합니다. 오캄포 목사는 업라이징 연합 기도회개최 2주 전, 김정은 위원장에 관한 꿈을 꾸었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제롬 오캄포 목사
"(저의 꿈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꿈을 꾸다가 아침에 깨어났습니다. 꿈에서 그는 누군가의 목소리를 들었어요. 아마 하나님인 것 같습니다. 그 목소리는 '북한을 파괴한 사람으로 기억될 텐가 아니면 남한과 북한을 하나로 만든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라고 질문했어요. 그리고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남한과 북한을 하나로 만드는 한국인이 되겠다고 선택했죠."

오캄포 목사는 이 꿈으로 인해 북한을 위한 기도에 힘써 왔다고 전하며 크리스천들에게 믿음으로 중보하기를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제롬 오캄포 목사
"하나님께서 그의 마음을 만지신다는 걸 보여주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더 많은 일을 하실 거라고요. 그가 과거에 한 일은 지워질 수 없습니다. 그 정권이 한 모든 일은 그대로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는 역대 정권 중에 가장 유연한 태도를 가졌습니다. 실제 변화를 가져올 만한 태도죠. 하나님께서 그 변화를 가져오실 것이며, 언젠가 하나 된 한국을 보게 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언젠가 평양이 신자들을 반기는 날이 올 겁니다. 하나님께서 영광을 나타내셔서 한국 위에 새로운 부흥의 물결을 일으키시는 걸 보게 될 겁니다."

또 이번 회담에서 인권과 종교 자유 문제가 제대로 다루어지지는 않았지만, 비핵화 합의가 더 큰 목적을 향한 길을 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제롬 오캄포 목사
"비핵화에서 멈추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북한 신자들에게 자유가 주어지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북한은 한때 대부흥 운동의 근원지였지만 지금은 크리스천을 가장 많이 박해하는 나라입니다. 이번 북미 정상 회담은 예견된 기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오캄포 목사의 말처럼 하나님의 영광이 한반도를 덮고, 북한의 성도들이 자유롭게 예배하는 날이 오기를 기도합니다.

지금까지 CBN과 함께 하는 월드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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