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탄압과 테러가 극심한 파키스탄 선교지에서도 변화를 향한 기대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현지 선교사 연결해 김현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임란 칸이 파키스탄 새 총리가 되면서 기독교 등 소수종교에 미칠 영향에 대한 여러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임란 칸이 새로운 파키스탄을 만들겠다고 선언했고
국제 경기 참석 등을 위해 발전된 서구 국가들을 경험해 본 사람이라는 점에서
종교적 압박과 핍박이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관측에서 입니다.
더욱이 이러한 가운데, 최근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가 칸 총리에게 파키스탄의 자유를 보장하고, 신성모독법을 수정해 줄 것을 요구한 서신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현지 선교계에서는 이러한 기대감에 대해 조심스럽게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영주(가명) / 선교사 이슬람 공화국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있어서는 기대감이 없어요. 두고 봐야 할 일이지만 이 땅의 크리스천 안에 신성모독법이 완화된다고 해도 종교가 바뀌지 않는 한, 꾸란이 바뀌지 않는 한 이것은 계속 유지가 될 것이라고 보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종교적 변화에 큰 기대감들을, 기도는 계속하고 있지만,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현지에서는 새 총리가 운동가로서의 원칙과 지혜를 갖고 파키스탄을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인터뷰]박영주(가명) / 선교사 하나님 이사람 운동했던 사람이고 목표가 정확한 사람들이잖아요. 하나님을 믿지는 않지만, 하나님에 대해서 이 사람들이 듣고 봤기 때문에, 서방국가를 많이 다녔던 사람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이 사람 안에 지혜를 주시도록 기도해주시면 좋겠어요. 이 사람들이 거짓되고 왜곡된 종교로 나라를 다스리는게 아니라 진리되신 하나님 안에 이 사람이 믿지는 않지만 주위 많은 나라들이 얼마만큼 부흥하고 성장하는지를 나라들이 발전하는지를 보고 그것들을 따라갈 수 있는 수상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셨으면 좋겠어요.,
한편, 지난 2년간 급격하게 테러가 증가하면서 선교가 위축되고 있는 파키스탄 안에서도 한국 선교사들의 활동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영주(가명) / 선교사 한국 선교사님들은 그래도 해마다 한 두 가정씩 꾸준히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웨스턴 선교사님들이 일하던 자리에 한국선교사님들이 들어가서 일들을 진행하고 감당하고 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봅니다.
사역의 초점은 이미 크리스천이 된 현지인들을 제자화하고 양육하는 일입니다.
[인터뷰]박영주(가명) / 선교사 지금은 어떤 큰 이슈를 만들어서 사역을 하는게 아니라 현지 크리스천들을 제자화 하고 양육하는데 많은 중점들을 두고 일들을 하려고 하고 초점을 맞춰가고 있습니다. 아마 이들이 하나님 앞에서 많이 훈련되어졌을 때 정말 중동으로 열방으로 나아가는 좋은 선교사들로 배출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기도하면서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