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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등록 2018-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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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교회 소식을 전해 드리는 월드리포트입니다.
도난당해 수년간 사라졌던 고대 성경 필사본이 세상에 다시 공개됐습니다.

*.....*.....*

아테네 대학교에 소장됐다가 도난당한 10세기 성경 필사본이 워싱턴 D.C.의 성경박물관에 전시됐습니다. 이 필사본은 1100년대에 수도사가 제작한 것으로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그리고 요한복음까지 4복음서가 담겨 있습니다. 이후 그리스 정교회와 수도원에서 8백여 년간 사용되다가 아테네 대학교에 기증됐고, 1991년도에 도난당했습니다.

제프 클로하 큐레이터 성경박물관
"필사본은 아테네 대학 설립 기념으로 1987년부터 전시되었다가 대학 도서관에서 박물관으로 다른 3개의 필사본과 함께 대여되었습니다. 그리고 4년 후에 3개의 필사본만 있다는 문서를 전달받습니다. 4번째 필사본이 없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습니다."

행방불명됐던 필사본은 1998년에 경매장에 나타났고, 개인 수집가에게 낙찰되었다가 2014년에 성경박물관에 기증됐습니다. 그러나 식별 마크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페이지가 사라져 도난당한 유물이라는 사실은 아무도 몰랐습니다.

제프 클로하 큐레이터 성경박물관
"사라진 페이지에 식별 마크가 있었을 거예요. 누군가 의도적으로 숨기려고 했던 거죠."

진위는 계속해서 필사본의 행방을 찾던 아테네 대학교의 노력으로 드러났습니다.

제프 클로하 큐레이터 성경박물관
"우리 박물관의 연구원인 토미 베이서맨 박사가 신약 데이터베이스에 필사본에 대한 정보를 올렸어요. 그 정보를 아테네 대학교에서 발견했고, 대학의 소장품 같다며 대화를 요청했습니다."

이후 성경박물관 측은 아테네 대학교와 협의 끝에 필사본을 그리스로 돌려보내기로 결정했고, 반환하기 전까지 박물관에 전시됐습니다. 어떻게 해서 사라졌는지 진위는 밝힐 수 없었지만 필사본은 전시 기간 동안 성경의 역사를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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