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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등록 2019-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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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교회 소식을 전해 드리는 월드리포트입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미국 밀레니얼 세대가 교회에서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들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는 무엇이며, 교회에 바라는 점은 무엇인지 들어봤습니다.

*…..*.....*

수 세기 전이나 지금이나 교회가 겪는 도전 가운데 하나는 교회를 떠나는 성도일 것입니다. 바나 리서치 그룹(Barna Research Grou)의 조사에 따르면, 어려서부터 교회에 다닌 미국 밀레니얼 세대 10명 중 6명이 교회를 떠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종교가 없다고 답하는 사람의 수가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밀레니얼 세대는 자신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제를 교회에서 다루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켈시 스페다로
"성이나 인종과 같은 문제들에 대해 금기가 많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이야기하지 않는 많은 것들이 있잖아요."

오스틴 피데일
"때로는 목사님이 어려운 문제들을 다루고 싶어 한다는 게 느껴져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발만 담그는 것 같아요."

오스틴 피데일 역시 교회를 떠난 밀레니얼 세대가 될 뻔했습니다. 교회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거나 이해해주는 것 같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오스틴을 비롯해 인터뷰에 응한 청소년들은 교회의 잘못만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오스틴 피데일
"저는 밀레니엘 세대가 어떻게 해서 모두 다 알아야 한다는 사고방식을 갖게 됐는지 모르겠어요."

켈시 스페다로
"우리에게는 교회 안에서 알아가고 싶은 여러 가지 것들이 있어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아버지께 모두 맡기고, 불편하고, 부담스러운 상황에도 마음을 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버지니아의 한 교회는 밀레니얼 세대의 고민을 해결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제레미 밀러 목사 뉴라이프 교회
"솔직히, 청소년을 타겟으로 삼은 건 아닙니다. 우리의 목적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자녀로서 충만한 삶을 살며 제자가 되는 것입니다. 성경도 같은 이야기를 하죠. 우리는 제자를 만드는 데 집중합니다."

뉴라이프 교회에서는 매주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시티 라이프'(Citylife)라는 예배를 드립니다.

제레미 밀러 목사 뉴라이프 교회
"제가 이끌지 않습니다. 다 같이 이끌어 갑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갈망하는 청년 30명이 리더십으로 있습니다."

밀레니얼 세대의 공통점은 진리에 대한 갈망이 크고, 교회 공동체 안에서 진정한 관계를 바란다는 것입니다.

제레미 밀러 목사 뉴라이프 교회
"밀레니얼 세대가 어려워하는 점은 때때로 교회가 그저 시스템 안에 머물기를 바란다는 겁니다. 이들은 관계를 원합니다. 가족이 되길 원해요."

닉 레이놀즈
"우리 세대는 제자도에 대한 갈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리와 진정성을 추구하기 때문입니다."

스튜어트 맥클라우드
"그저 제자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그치지 않고, 진실한 제자를 만드는 데 교회에 큰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교회 지도자들이 밀레니얼 세대를 교회에 머무를 수 있게 하는 쉬운 해결책은 없다는 데 동의하는 가운데 진실한 관계와 유대감 형성이 좋은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일본 청소년 자살률이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일본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소망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아이코 쿠도는 어린 시절 친구가 자살했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아이코 쿠도
"어떻게 스스로 목숨을 끊고, 가족을 고통 속에 남겨둘 수 있었을까요. 친구가 선택한 학교를 어머니가 반대하자 우울해했어요. 집을 나왔죠. 3일 후에 공원 화장실에서 발견됐습니다.

일본 문부과학성에 따르면, 2016년에서 2017년 사이에 청소년 250명이 자살했으며 이는 지난 198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유서를 통해 밝혀진 자살의 주된 이유는 집단 따돌림이었습니다.

미야하라 타츠시로 목사
"일본 문화에서 집단에 소속되는 건 아주 중요합니다. 그래서 외적으로 다른 아이는 항상 괴롭힘을 당합니다."

그러나 전체 자살 학생의 56%에 해당하는 140명은 아무런 유서나 단서를 남기지 않았습니다. 미야하라 목사는 자살을 선택한 사람 대부분이 삶의 목적을 잃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일본에서는 종교를 목적을 찾는 방법이 아닌 전통이라고 여기기 때문에 다른 방법으로 인생의 성취감을 추구한다고 전했습니다. 이 때문에 미야하라 목사는 복음을 전하는 일에 더욱 헌신하며 매일 거리에서 전도합니다.

미야하라 타츠시로 목사
"예수님께서 복음을 전하라고 명령하셨어요. 그게 제가 해야 할 일입니다. 어떤 사람은 멈추어 서서 저와 대화해요. 저는 그들을 위한 예수님의 사랑과 희생에 관해 이야기해줍니다. 그리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기회를 얻습니다."

미야하라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가 절망에 빠진 사람에게 살아갈 이유와 소망이 되면 자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

지금까지 CBN과 함께 하는 월드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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