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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등록 2019-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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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교회 소식을 전해 드리는 월드리포트입니다.
베네수엘라가 극심한 경제난과 정치 혼란이 지속되면서 의료 시스템마저 붕괴했습니다. 이에 홍역과 디프테리아 등 예방할 수 있는 질병과 전염병이 퍼지고 있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는데요. 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HRW)와 존스 홉킨스 대학의 조사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5년까지 홍역은 단 한 건 보고되고, 디프테리아는 한 건도 발병하지 않았던 데 비해 2017년 6월 이후 홍역은 9천 3백 건 이상, 디프테리아는 2천 5백 건 이상 확인됐습니다. 현재 베네수엘라 국민 4명 가운데 1명은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며 치료가 필요한 이들은 주변 국가로 몰리고 있습니다.

*…..*.....*

베네수엘라의 전력망은 지난달에 발생한 대규모 정전 사태 이후, 붕괴 직전입니다. 전문가들은 시설이 노후해 복구가 불가능할 것으로 분석합니다. 마찬가지로 전기, 식수, 식량 부족에 시달린 베네수엘라 국민들의 인내심 또한 바닥나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콜롬비아 쿠쿠타의 한 병원은 베네수엘라인들로 가득합니다. 병원은 진료비를 낼 수 없는 베네수엘라인들을 치료하는 데 지금까지 천5백만 달러를 썼습니다.

이런 절망적인 상황 가운데, 국제 구호단체인 오퍼레이션 블레싱은 국경 근처에 배급 센터를 마련하고, 의약품과 생필품을 지원합니다.

베아트리스
"베네수엘라에서는 의사를 보기 위해 아침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기다려야 했어요. 의사는 항히스타민제가 필요하지만 없다고 했습니다. 아들을 그냥 뒀다면 분명 죽었을 거예요. 그곳에서는 의사도 병원도 일하지 않으니까요."

이곳에서는 구호단체가 돕지만, 베네수엘라 내부는 도움이 더욱 절실한 상태입니다.

베아트리스
"베네수엘라에 이 약품들을 가져갈 수 없다니 정말 애석합니다. 많은 사람이 필요로 할 거예요. 보기에 슬픕니다. 여기에서는 도움을 받지만, 국경을 건널 수 없는 사람들은 도움받지 못하고 있을 거예요."

*…..*.....*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미국이 직면한 복잡하고, 중대한 이슈의 중심에 있는 인물입니다. 그런 그의 중심에는 기독교 신앙이 있습니다.

*.....*.....*

마이크 폼페이오는 미국 국무장관에 오르기 전까지 육군사관학교(웨스트 포인트)와 하버드대학교 로스쿨을 수석 졸업하고,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거치는 등 뛰어난 성과를 이루어 왔습니다. 그러나 그가 꼽는 인생의 가장 큰 성취는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겠다는 결단입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저는 주일마다 교회에 다니며 성장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성장기에는 신앙이 인생의 우선순위가 아니었어요. 웨스트 포인트에서 사관후보생으로 지내던 시절이었습니다. 1학년 때, 신실한 선배 두 사람을 만났어요. 그들은 주일 오후마다 성경 모임을 열고, 모든 학생을 초대했어요. 모임은 순수하게 자발적으로 이루어졌고, 저도 거기에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놀라운 일이었죠. 그리고 스스로 매주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배우면서 성장하고 싶었거든요. 그 1학년 시절의 어느 시점에 저도 예수님을 이해하게 됐습니다. 제가 전에 알던 것과는 달랐어요. 그리고 저의 인생은 근본적으로 변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자신의 신앙을 감추지 않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미국의 최고위 외교관일 뿐만 아니라 신앙인으로서 다시 이곳에 서다니 자랑스럽습니다."

그는 의원 시절부터 신앙인으로서 가치관과 정체성을 드러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무슬림 신앙 안에서 (크리스천은) 절대적인 소수집단입니다. 이들은 크리스천을 싫어하고, 계속해서 압박할 거예요. 우리가 기도하고, 맞서서 싸우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구주이며 이 세상을 위한 단 하나의 진실한 해결책이라는 걸 다짐하게 할 겁니다."

미국 중앙정보국 국장일 때는 성경 모임에 정기적으로 참석했고, 국무장관이 된 후에는 종교 자유에 관한 국제 콘퍼런스를 열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크리스천, 무슬림, 유대인, 우리는 모두 아브라함의 자손입니다. 저는 집무실 책상에 성경을 두고,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 진리를 상기합니다."

이 때문에 모든 이슈에 신앙을 주입한다며 비난받기도 합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마음을 살펴보소서. 우리가 당신의 정직과 진리 가까이 가도록 도우소서. 우리의 종교가 기쁨으로 가득 차게 하시고, 우리의 예배가 마땅한 것이 되게 하소서."

존 커비 CNN 군사∙외교 분석가 ·
"정부 각료가 질문을 받았을 때, 자신의 신념 체계에 관해 말하는 건 잘못된 일이 아닙니다. 잘못된 것은, 복음주의 기독교 가치관을 외교 정책에 적용하는 겁니다."

그러나 폼페이오의 세계관은 신앙의 영향을 받고, 그 둘은 분리할 수 없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
"물론 국무장관으로서 저의 임무는, 제가 오른손을 들어 맹세한 것은 미국의 헌법을 지지하고, 수호한다는 것이죠. 저는 그 일을 몇 차례 해냈습니다. 군인으로써, 의원으로써, CIA 국장으로써 그리고 지금은 국무장관으로써 해냈습니다. 하지만 각각의 임무를 수행할 때,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신앙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때때로 그 이야기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맡은 일에서 요구되는 도전을 바라보는 저의 관점을 사람들이 알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크리스천으로써 기준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는 점 또한 알아주기를 바랍니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는 북한을 비롯해 중동 문제까지, 세계적인 이슈의 중심인물입니다. 그러나 그는 외교적, 영적 전쟁에서 믿음대로 전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지금까지 CBN과 함께 하는 월드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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