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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월드리포트

175등록 2019-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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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선교지 소식을 전해 드리는 월드리포트입니다.
최근 나이지리아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테러가 빈번해지면서 계속해서 난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 북부 지역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보코하람은 이슬람 신정 국가 건설을 목표로 내세우며 테러를 비롯해 납치와 강도 사건 등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에는 IS에 충성을 맹세하고 'IS 서아프리카 지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유엔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보코하람의 테러로 2만 7천여 명이 숨지고, 250만여 명이 피난을 떠났는데요, 이들의 테러 대상은 주로 크리스천입니다. 그럼에도 나이지리아 크리스천들은 소망과 기도를 놓지 않습니다.

*…..*.....*

나이지리아의 주일 아침입니다. 크리스천들이 예배를 드리기 위해 교회로 향합니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큰 기독교 공동체를 가진 나이지리아에서는 자유롭게 예배할 수 있습니다. 패밀리 워십 센터(Family Worship Center)에서 열정적인 예배가 드려집니다.

그러나 이곳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난민 캠프에서는 생존하기 위해 먹을 것을 찾아 헤맵니다.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 근처의 난민 캠프에는 보코하람을 피해 도망친 난민 천 5백여 명이 있습니다. 난민들은 대부분 크리스천입니다.

29살의 아이샤는 케냐 북부 지역의 작은 마을에서 자랐습니다. 크리스천이자 엄마인 그녀의 삶은 보코하람으로 인해 힘겨워졌습니다.

아이샤 왈라
"2013년 11월에 보코하람이 우리 마을을 점령했어요. 시아버지를 죽이고, 아이들을 납치했어요. 우리는 너무 두려웠고, 산으로 도망쳤습니다."

보코하람은 IS가 등장하기 전인 2002년에 활동을 시작해 지난 2011년에는 아부자의 유엔 건물에 차량 폭탄 공격을 벌이면서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후 나이지리아와 인접 국가에서 활동하며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테러 단체로 불렸습니다.

아이샤와 같은 마을에서 온 이녹은 보코 하람의 공격으로 아버지를 잃었습니다.


이녹 요하나
"그들은 교회를 불태우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목사님과 성도들을 죽이고, 교회를 폐쇄했어요. 2014년 9월 29일이 우리 마을을 공격한 날입니다. 10시쯤 그들이 아버지를 살해했다는 전화를 받았어요. 그들이 아버지에게 그리스도를 부인하라고 했지만 아버지는 거절하셨습니다. 그러자 오른손을 잘랐고, 그래도 거절하자 팔꿈치를 잘랐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이마, 목과 가슴에 총을 쏘았다고 합니다."

난민 캠프에 거주 중인 크리스천 대부분 비슷한 사연을 가졌습니다. 하나투는 3살짜리 딸을 업고, 카메룬에서 나이지리아 국경까지 걸어왔습니다.

하나투 카가야
"우리는 보코하람을 피해 탈출했습니다. 나이지리아에 도착하기까지 두 달 동안 걸었어요."

난민 캠프에 도착한 그녀는 아이들을 위한 학교가 없다는 사실에 직접 나섰습니다.

하나투 카가야
"아이들이 이런 환경에서 학교도 가지 못한다는 점이 너무 마음 아팠어요. 그래서 아이들의 인생을 어떻게 해야 할지 의논했습니다. 이렇게 살도록 내버려 둘 것인가? 보코하람이 모든 사람을 죽이려는 건 무지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아이들을 가르치지 않으면 간접적으로든 직접적으로든 영향이 있을 거예요. 지금은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아이들에게 큰 변화가 있어요."

하나투와 자원봉사자들은 읽기와 산수 외에 자신들의 전통과 문화를 가르칩니다.

이녹 요하나
"아이들이 항상 부르는 노래가 있어요. '오, 나의 고향, 나의 집' 집과 같은 곳은 세상에 없으니까요."

난민 캠프의 집은 플라스틱 천으로 덮은 판잣집입니다. 그래서 비가 내리면 어김없이 물이 샙니다.

아이샤 왈라
"캠프 생활의 힘든 점 하나는 비가 새는 지붕이에요. 우기에는 물이 계속 잠자리 위로 떨어집니다. 우리는 누군가에게 의지해 식사를 해결하고, 그들이 음식을 주지 않으면 굶어야 해요."

최근 나이지리아군이 보코하람을 겨냥해 대규모 공격을 개시했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크리스천들은 기도의 힘을 믿으며 소망을 잃지 않습니다.

아이샤 왈라
"저의 믿음이 기도 생활에 도움이 됐습니다. 전 세계 크리스천들의 기도가 고통의 시간을 통과하도록 우리를 도왔다고 믿어요. 저의 바람은 하나님께서 난민이 된 사람들을 모두 회복시키셔서 고향으로 돌아가는 겁니다. 고향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며 평화롭게 살기를 원합니다."

*.....*.....*

지금까지 CBN과 함께 하는 월드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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