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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 '약대중앙교회'

1229등록 2016-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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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하나님이 이 땅에 교회를 세우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성도의 교제도 중요하지만
이웃을 돌아보고 함께하는 것도
이 시대 교회들에게 주어진 중요한 사명일 텐데요.

지역사회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가 있어 취재했습니다.

부천약대중앙교회를
윤서연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얼음장같이 차가운 물이지만
김치를 담그는 손은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허리가 아플 만도 한데
아들같은 국군장병들에게 보낼 김치란 생각에
입가에선 웃음이 떠나질 않습니다.

부천약대중앙교회 여전도회가
정성껏 담근 김치는
며칠 뒤 부천 대대로 보내질 예정입니다.

[인터뷰] 신순희 권사 / 부천약대중앙교회 여전도회 회장
우리교회에서는 어려운 교회를 돕기 위해서 김장도 해서 많은 사람들 도와주고 있고 국군 장병들을 위해서 김장을 해서 나눠주고 있습니다. 보람, 행복 많이 느끼고...

기독교윤리실천운동본부가 선정한
2016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 상을 수상한
부천약대 교회의 선행은 곳곳에서 이어집니다.

지역 복지관들의 걱정거리였던
소외 이웃의 환경개선 자업 봉사자 모집을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봄, 가을로는 도배봉사,
여름에 방충망과 방역 설치,
겨울에는 방한지 붙이기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마다않고 달려가 기꺼이 함께했습니다.

지역 사회를 돌보고자 3년여 전 안수 집사회를 발족한 후
교인들은 스스로 봉사의 기쁨과 보람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송삼윤 회장 / 안수집사회
독거 할아버지 할머니 들 집에 찾아갔을 때 이거 조금 해가지고 우리의 기쁨만이 사역만이 오히려 더 무언가를 해야 하지 않을까 도움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아쉬움을 가지고 나와서 개인 개인한테는 힘들게 하고 어렵게 하면 할수록 기쁨은 반비례해서 더 크더라. 배가가 되고 이런 가운데 있을 때 마치고 나오면 아주 뿌듯한 마음 가운데 나왔다 앞으로 좀 더 찾아서 하고 좀 더 독거노인 활동을 찾아가면서 해가지구 개인적으로는 마음 믿음의 사람으로서 예수님의 제자의 사도의 길을 조금이나마 걸어가 볼까 더욱더 해보려 합니다

이밖에도 생활이 어려워
결혼식을 치르지 못하는 커플을 위해
교회는 기꺼이 장소는 물론 식에 필요한 일체 비용을 부담하는가 하면
지역교회들 간의 연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부천약대교회의 착한 손길은 해외 곳곳으로도 퍼져갑니다.

지금까지 해외에 헌당한 교회만 36채에 달합니다.

이세광 담임목사는 한해를 돌아보며
교회가 해온 일들을 회상합니다.

유난히 어려운 이웃이 많은 부천 지역에서
교회가 그들의 요청에 거절하지 않았을 뿐이라며
겸손한 고백이 이어집니다.

[인터뷰] 이세광 목사 / 부천약대중앙교회
1년에 한번은 몸으로 하는 봉사를 추천. 돈으로 하는 것 쉽죠. 물론 돈도 필요하지만 몸으로 하면 그분들과 만날 수 있고 더 많은 것을 깨달을 수 있고 그 분들과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1년에 한번은 성도분들에게 독려하고 있습니다.

겨울바람은 점점 차가와지지만
이웃을 내 몸같이 생각하는 교회의 마음 씀씀이에
따뜻한 온기가 퍼져가고 있습니다.


CGN투데이 윤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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