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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한교연 통합 난항…누굴 위한 통합?

476등록 2016-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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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교회연합의 통합이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양 교단의 통합을 추진 중인 한국교회 연합추진위원회는
제3의 기구 출연은 없을 것이라며 한교연과 대화하겠다는 방침이지만,

한교연 측은 여전히 한기총의 이단문제와 함께
추진위 자체가 갖고 있는 문제 해결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정의민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달 11월 말까지 한기총과 한교연의 통합을 성사시키겠다고 밝혔던
한국교회 연합추진위원회.

비전은 거창했지만 통합은 불발되고 선언은 무색해졌습니다.

지난 8일 열린 한교연 총회에서 증경대표회장 박위근 목사는
"하나 된다는 미명 아래 이단이 들어온다거나,
개인의 욕심 충족을 위한 통합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단성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한 교단이 한기총 내에 소속돼 있는 한
통합 논의는 진행 할 수 없다는 겁니다.

또한 박 목사가 언급한 ‘개인의 욕심 충족을 위한 통합‘이란
임기가 지났음에도 추진위원에 이름을 올려놓은 인사들과
자신의 임기 내에 통합을 이루려는 인사를 향한 지적으로 풀이됩니다.

한기총의 대표회장은 1년 임기로 1번, 연임이 가능합니다.

올해 초 연임해 성공해 2년간 대표회장직을 맡아 온 이영훈 대표회장은
취임 당시 양 기관의 통합을 목표로 내세운 바 있습니다.

또 예장통합 채영남 증경총회장과 기감 전용재 전감독회장 등
교단 대표의 임기를 마친 이들이 추진위에 교단 대표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을 두고도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예장통합 이성희 총회장은 채영남 증경총회장이
한국교회 연합추진위원회에 참여한 것에 불쾌감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여러 논란 가운데 한국교회 연합추진위원회 측은
지난 9일 회의를 비공개로 진행했습니다.

추진위는 한교연 측에 오는 15, 16일에 대화할 것을 요청할 계획이며
제3의 기구는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여러 논란들에 대해서는 결의된 바 없다는 입장만 전했습니다.

[인터뷰] 이경욱 목사 / 한국교회연합추진위원회 총무

이단 시비와 관련한 회원권 문제에 대한 대책 없이
한교연과의 통합을 요구하는 한기총과

교단 대표 자격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한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한국교회 연합추진위원회.

이들이 원하는 연합과 일치를 논의하는 자리에
한국교회연합이 참여할 지는 여전히 미지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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