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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여서 더욱 따뜻한 연말

464등록 2016-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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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16년 마무리,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누군가의 손을 잡아줄 마음의 여유가 있는,
그 사람이 진정한 부자가 아닌가 싶은데요.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 백사마을에서는
지역 어르신들과 먹을거리와 선물을 나누며
따뜻한 연말을 보낸 교회가 있습니다.

신소라 기자가 현장에 함께 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시 중계동에 위치한 연탄교횝니다.

소외 이웃을 위해
연탄 나눔을 실천해온
이 교회는

최근 지역 어르신들과
따뜻한 성탄절,
연말을 보내기 위해
다양한 나눔 행사를 가졌습니다.

[연탄교회 공동체: “어머니 (내복) 따뜻하게 입으세요.”]

내복과 전기요, 방한화, 쌀 등
필요했던 물품들을 선물로 받은 어르신들의 입가에는
어느새 웃음이 가득합니다.

[인터뷰: 박해숙 / 주민]
“어디를 가도 중계동에 사는 거 자랑해요.
우리 (연탄교회) 목사님 자랑이요. 안 주는 거 없이 다 주고
다 우리한테 베풀어줍니다.”

[인터뷰: 김기분 / 주민]
“너무 감사하고 여러 사람 이렇게 모여 있는 것도 너무 좋고…“

어르신들의 따뜻한 연말을 위해
1년 가까이 고심하며 준비해온 만큼 교회공동체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연탄교회는
지난 11월엔 마을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용 목욕탕을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어르신들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애써온 공동체는
연말연시 유독 외로울 어르신들 걱정이 한가득입니다.


[인터뷰: 임지영 과장 / 밥상공동체복지재단]
“새해에는 희망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어르신들한테 올 해 힘든 일이 여러모로 많았었거든요.
그래서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내년에는 따뜻하고 희망차게
새해 맞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불안한 사회분위기와
경기침체속에
자선단체마다 기부와 후원이 줄어 고심중이지만

이처럼 이웃을 생각하는 넉넉함이
올 겨울 유난히 차가운
기부 한파를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CGN 투데이, 신소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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