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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학생 10만 시대, 현실은?

558등록 2017-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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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유학생 10만 시대,
교육부는 학령인구 감소를 해결하겠다며
2023년까지 유학생 2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대학들도 국제화 시대에 맞춰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요.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관리 시스템이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윤서연기자가 유학생들의 현실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현재 한국에 들어와 있는 유학생은 약 10만 명.
한국을 찾은 이유는 조금씩 달라도 한국의 문화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먼 길을 찾아왔다는 것이 그들의 공통점입니다.

[인터뷰: 장우훤 / 중국인 유학생 : 한국 문화 좋아해서 한국에 왔어요.
지금은 한국말 배우고 있어요.]
[인터뷰: 와씸 / 파키스탄 유학생
작년 8월에 한국에 왔고요. 제가 한국에 온 동기는 전 파키스탄에 있을 때 한국어 매력에 너무 빠져서 파키스탄에서 경제학을 졸업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어학을 계속 공부하고 싶어서 한국의 대학원생 되기 위해 한국에 왔어요.]

하지만 이들은 정작 한국인 친구 하나 사귀기가
쉽지 않다고 말합니다.

어학당 내에서 운영하는 ‘언어 교환 프로그램’이 있지만
한국 학생이 외국어를 배우고 싶어 신청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정작 외국인 유학생이 한국어를 할 기회도 턱없이 부족합니다.

언어를 제대로 익히지 못하다보니
아르바이트를 구하기도 쉽지 않거니와

어렵게 일자리를 구해도 제대로된 임금을 받지 못하거나
부당한 처우를 받기 일쑤입니다.

결국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거나
불법체류자로 전락해
각종 범죄행위에 노출되기도 합니다.

이에 글로벌 인재를 유치하겠다는 과열 경쟁아 아닌,
지원책과 관리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캠퍼스 내 유학생 선교 역시 미흡하기는 마찬가집니다.

증가하는 유학생들을 선교해
역파송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는 많지만
미션스쿨이나 대학 선교단체들조차
제대로 관심을 기울이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관심과 기대로 한국 땅을 밟았지만

정작 외국인 유학생들이 필요로하는
세세한 지원과 관심은 기대하기 힘든 실정입니다.

CGN 투데이 윤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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