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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그 많은 신학생들은 어디로 가나

632등록 2017-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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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목회자 과잉배출 현상은
어제 오늘 지적되는 얘기가 아닌데요.

신대원 졸업시즌이 다가오면서
이들의 졸업 이후 진로에
관심이 다시 집중되고 있습니다.
박꽃초롱 기자입니다.


◀리포트▶

매년 지적돼 온 목회자 과잉배출과,
목회자 분배의 수도권 집중 현상은
각 신학대학교는 물론 교단이 풀어야 할 난제로 꼽힙니다.

올해 서울 내
주요 세 개 교단 산하 신학대학원인
감리교신학대학교, 총신대학교, 장로회신학대학교의
졸업자 수는 총 929명입니다.

대학원대학교를 포함해
정부에서 인가 받은 신학대학원 총 58곳의
졸업자수는 최대 4천 여 명으로 추산됩니다.

매년 과잉 배출되는 신학생들은 어디로 갈까.

학교마다 졸업생 중
80~90%가 사역을 이어간다고 말하지만
실제 학생들이 체감하는 취업률은 높지 않습니다.

[인터뷰] 방준형 졸업생 / 감리회신학대학원
[인터뷰] 김광운 졸업생 / 감리회신학대학원

반면, 지방에 위치한 교회는
사역자를 찾기가 하늘에 별따기 입니다.

서울과 수도권으로의 쏠림 현상이
그만큼 심각하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터뷰] 신복현 부장 / 기독교대한감리회 국내선교부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올해 처음, 수련목 고시 쿼터제를 도입했습니다.

전국단위로 시행되는 수련목 고시를
전국 10개 연회별로 일정한 숫자를 할당해
시험을 치르도록 한 것입니다.

현재 올해 응시자 중
1차 시험 합격한 136명이
영성수련회 등을 거쳐
각 연회로 청빙 되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올해 처음 시도되는 제도인 만큼
아직 실효성이 입증된 건 아니지만

교단측은 지속적으로 제도를 보완해
수도권에 집중된 목회자 과잉현상을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목회자 과잉 배출 문제가 거듭 거론되지만
자녀 교육, 풍족한 주거 환경 등을 이유로
도심을 찾는 목회자들이 늘어나는 동안,

농어촌 도서산간지역의
영적 목마름은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CGN투데이 박꽃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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