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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목회자 위한 목자카페 생긴다

546등록 2017-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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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국 교회를 이끌어 오다
일선에서 물러난 원로목회자들,
이제는 노쇠해졌지만 이들이 축적한 삶의 지혜와
경륜은 무시할 수 없는데요.

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재단이 오랜 준비 끝에
원로목회자들을 위한 휴식 공간을 마련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원로목회자들을 위한 '목자카페' 설립 감사 예배 현장을
문대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재단이
원로목회자들을 위한 쉼터 준비에 돌입한 지 3개월여 만에
목자 카페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원로목회자들을 위한 공간,
목자 카페 설립에 감사하는 이 날 예배에는
원로목회자 50여 명이 자리했습니다.

날이 갈수록 어른 공경 문화가 사라지는 세태 속에서
교계 역시 은퇴 목회자들이 모여 편안히 쉴 공간 하나
마련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카페 설립에 앞장선 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재단 임원순 이사장은
인사말을 하기 위해 마이크를 잡았지만 감정을 주체하지 못합니다.

지금의 현역 목회자를 있게 한 원로목회자들을
더 잘 모시지 못 해 죄스럽다는 마음을 표합니다.

[녹취] 임원순 목사 / 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재단 이사장

83㎡ 규모의 이 카페는
시설비만 약 1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카페 공간에는 음향시설과 조명 등을 갖춘 작은 무대가 설치됐고
이동식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습니다.

카페에는 커피를 만들 수 있는 공간 뿐 아니라
다양한 음료, 각종 신앙 서적 등까지 꼼꼼히 구비돼 있습니다.

또 한 편에는 신앙의 선배들과 관련된 액자가 걸려 있어
선배목회자들의 고귀한 신앙의 산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로목회자재단 측은 이 카페가 원로목회자들이 편히 쉬면서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 한은수 감독 / 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재단 총재

원로목회자들이 한 데 모여 교제할 공간이 마련된 것에
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 명예회장 이상모 목사는
원로목회자들을 대표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녹취]이상모 목사 / 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 명예회장

목자 카페는 앞으로 일주일 정도
준비 기간을 거쳐 정식 오픈될 예정입니다.

원로목회자들이 순번을 정해 서빙과 청소 등
카페 운영에 직접 관여하기로 했으며
방문하는 원로목회자들에겐 음료와 다과가 무료로 제공됩니다.

앞으로 이곳에서 소그룹 예배 뿐 아니라
공연과 전시, 발표회까지 개최해
원로목회자들의 활동에 생기를 불어넣을 전망입니다.

CGN 투데이 문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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