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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대규모 기도집회로 연합물꼬 트나

549등록 2017-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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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국교회총연합회가
출범이후 첫 대규모 기도회를 진행했습니다.

출범 전부터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한교총의 첫 걸음에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박꽃초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2월 28일,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합동, 대신,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하나님의성회, 기독교한국침례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7개 교단 교단장 모임에서
가칭 한국교회총연합회 결성이 결의된 후
1월 9일, 한교총의 공식 출범예배가 열렸습니다.

그러나 한국교회의 연합을 외치며 첫 삽을 떴던
연합회측의 포부와 달리

일각에서는 또 하나의 연합기구가 출연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는 달리
연합 당사자인 한국교회연합은
이단 문제 등을 이유로
연합에 난색을 표했기 때문입니다.

이 가운데 한교총이
출범 이후 첫 대규모 기도회를 진행했습니다.

최대의 국난 속에 있는 대한민국과
분열과 불신에 휩싸인 한국교회를 위해
함께 부르짖으며 기도하겠다는 취집니다.

사흘간 진행된
'2017 한국교회 대각성 기도회'를 위해 모인 인원은
첫날에만 약 5천명을 육박했습니다.

중장년층 성도들이 주를 이룬
기도회의 주요 키워드는 '회개'입니다.

[녹취] 김선규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첫날 설교를 맡은 이영훈 목사는
교회는 물론 대한민국의 하나됨과
발전을 위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녹취] 이영훈 총회장 / 기하성

같은 날 2부 예배에선
고든코넬신학대 데니스 할리저 총장이 설교를 맡았으며

둘째 날에는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와
화광교회 윤호균 목사가,
셋째 날에는 기감 윤보환 감독,
연세중앙교회 윤석전 목사가 설교를 맡았습니다.

그러나 환영사, 설교 등 주요 순서를 맡은 인물들 중에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인물들이 포함돼 있는데다
이날 예배 참석자 대부분은 개교회 성도들로 치중돼 있어

한국교회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연합 기도회를 연다는
기도회 본연의 취지를 무색했습니다.

한교총이 진정한 연합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와 걱정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CGN투데이 박꽃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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