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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분열과 갈등…한국교회의 역할은?

481등록 2017-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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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갈등과 분열, 반목
어느새 우리 사이에
굳건하게 자리 잡은 단어가 됐죠.

점차 양극화 되어가는 한국사회에서
한국교회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박꽃초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달 10일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탄핵안을 인용한 직후
교계 주요 단체들은 일제히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세부적인 내용은 조금씩 달랐지만
성명서의 주된 내용은
갈등을 뒤로 하고 연합을 도모하자는 것이었습니다.

분열된 대한민국을 하나 되게 하는
교회의 역할이 강조 된 겁니다.

그러나 최근 한국교회의 모습이
연합을 외치는 주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어느 때 보다 교계 내부적 갈등의 골이 깊어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명혁 목사 / 한국복음주희협의회

갈등을 해소하고
한국사회가 연합과 치유의 주체로 서기 위해선
무엇보다 회개가 우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인터뷰] 김명혁 목사 / 한국복음주희협의회

이 때문에 시국을 반영한 개교회의 기도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분당우리교회는 지난 10일부터
나라를 위한 일상 기도 캠페인을 진행 중입니다.

개인 기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30분 릴레이 기도와 금요 기도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선한목자교회도 사순절 기간을 맞아
특별히 나라를 위한 사순절 릴레이
금식기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홈페이지에 12가지의 기도제목을 올리고
성도들의 금식기도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어려움을 위해
한국교회가 기도의 자리로 나아간 것은
비단 이번이 처음만은 아닙니다.

[인터뷰] 이덕주 교수 / 감리교신학대학교

그러나 기도회 본연의 본질이 흐려지고
특정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도구로 전락해버린 사례가 적지 않은 만큼

진정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역할이 무엇인지
분별하며 회개의 자리로 나아오는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CGN투데이 박꽃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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