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최근 퓨리서치 센터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전세계 무슬림인구는 17억 5262만명으로 전세계 인구의 약 2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60년까지 31%로 증가할 것이라고도 예측했는데요. 이 가운데 한 무슬림 사역자는 최근 무슬림 개종자의 수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박꽃초롱 기잡니다.
◀리 포 트▶ 국제선교단체 e3파트너스의 중동과 중앙아시아 책임자 톰도일 목사가 최근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한국교회에 무슬림 사역의 현황을 알리기 위해섭니다.
20년간 담임목회를 하다 무슬림 사역에 새로운 비전을 품게 된 그는 중동을 80여 차례 방문했을 정도로 무슬림 사역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습니다.
그는 시리아 내전을 ‘영적 전쟁’이라고 표현합니다.
많은 수니파와 시아파의 한 분파인 알라위파의 사람들이 개종하는 현상을 목도하기 때문입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기독교로 개종한 무슬림 개종자 수는 지난 1400년 동안 개종한 사람보다 많습니다.
특히 시리아내 교회는 더욱 굳건해 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톰 도일 목사 / e3partners 중동 책임자 그들은 전쟁과 살인, 증오로 살아 오는 가운데 예수님의 사랑과 화해의 메시지가 새롭고 관심을 갖은 만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을 정말로 예수 그 자체로 본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을 두고 그는 하나님의 때가 왔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톰 도일 목사 / e3partners 중동 책임자 네, 하나님의 타이밍입니다. 복음은 이스라엘, 중동에서 시작되어서 전 세계적으로 다가 오고 있었지만 25-30 년 전 까지만 해도 이스라엘에는 그리스도인이 거의 없었습니다. 지금은 복음이 전 세계적으로 북미, 남미, 아시아, 중국, 한국으로 돌아가면서 지구상의 마지막 장소, 무슬림 세계가 남았습니다.
현재 시리아 인구의 절반이 난민이 되어 가는 상황에서 톰 도일 목사는 전 세계로 퍼져 나가는 무슬림에 집중합니다.
그러나 많은 곳에서 무슬림에 대한 편견이 존재한다고 그는 지적합니다.
[인터뷰] 톰 도일 목사 / e3partners 중동 책임자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뉴스에서 보는 바 때문에 무슬림을 두려워합니다. 그들은 테러리즘, 이슬람 국가, 이란을 보고 얼마나 억압적인지를 봅니다. 그래서 미국 대다수의 그리스도인들은 무슬림에게 마음이 열려있지 않고, 우리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톰 도일 목사는 한국 교회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톰 도일 목사 / e3partners 중동 책임자 그들은 자신의 나라에서 무언가에 만족하지 않기 때문에 이 곳에 오는 것입니다. 어쩌면 그들은 일자리를 얻을 수없고, 더 나은 교육을 받고, 더 나은 약을 먹기 위해 온 것일 것입니다. 그들은 다 이유가 있고 이 일을 통해 한국 교회들이 그들에게 예수님이 되어 사랑으로 나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