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연합이 최근 정식 출범을 앞두고 있는 한국교회 총연합회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지난 1일 성명을 통해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직무정지 사태로인해 통합작업이 잠정 중단된 상황에서 제4의 단체를 공식 출범시키려는 시도는 한국교회의 통합을 저해하는 매우 위험함고 무책임한 태도"라고 꼬집었습니다.
또 "일부 교단의 힘의 우위로 연합운동을 주도할 경우 한국교회 통합 작업은 새로운 분열의 단초가 되고 말 것임" 을 밝히며 "동성애 문제, 종교인 과세 등 주요 현안에 대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할 시기에 새로운 단체 출범은 대 사회적으로 한국기독교의 또 다른 분열로 인식될 것이라"며 강한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한편 한교총을 준비하고 있는 주요 교단들은 지난 1일 조찬 모임을 갖고 오는 17일 연동교회에서 제4의 연합단체로서 정식 출범식을 갖는 것으로 결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