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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이별을 마주한 가족을 위한 특별한 선물

550등록 2017-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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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불치병 환자들을 위한 호스피스 사역이
국내에 안착한지 오래지만
여전히 그들의 가족들, 특히 어린 자녀들을 위한 사역은
지지부진한 상황입니다.
미국에서 불치병 환자들의 가족들을 위해 사역해온
인허리텐스 오브 호프의 데릭 대표가
한국을 방한해 그들의 사역을 알렸습니다.
보도에 박꽃초롱 기잡니다.

◀리포트▶
올해 5월 기준
전국 상급종합병원
43곳 중 16곳은
호스피스 병동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음달 4일부터
시행 예정인
‘호스피스 완화의료와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 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말기 암환자 외에도 만성 간경화,
후천성면역결핍증 환자 등도
호스피스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호스피스 병동도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환자 가족에 대한
지원은 미미합니다.

이 가운데 최근 불치병 환자들의
가족들을 도와온 미국의 ‘인헤리턴스 오브 호프’의 데릭 대표가
한국을 방문해 그들의 사역을 알렸습니다.

데릭 대표는
아내가 간암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불치병 환자 가족이 겪는 어려움을
동일하게 겪었습니다.

특히 아내의 투병 당시
고통을 함께 겪었던 자녀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나 자료가 전무하다는 현실이
사역의 불씨가 됐습니다.

[인터뷰] 데릭 대표 / 인헤리턴스 오브 호프

인허리텐스 오브 호프의
대표적 사역은
1년에 4번씩 진행되는 리트릿입니다.

‘유산’으로 불리는 행사에서
불치병 환자와 가족들은
월트 디즈니월드, 유니버설스튜대오 등을 방문하며
그간 쌓을 수 없었던 다양한 추억을 만들고
심리 치료 등을 받으며
내적 상처를 치유해 갑니다.

1차원적인 경제적 지원이 아니라는데
타 단체와 구별됩니다.

2007년 6가정을 돌보며 시작한 사역은
400여 가정으로 확장했고
리트릿에 참석한 자녀들만
지난해 기준, 858명에 달합니다.

특히 다양한 신앙과 배경을 가진 가정들에
자연스레 예수그리스도의 향기를 전달하도록 노력합니다.

[인터뷰] 데릭 대표 / 인헤리턴스 오브 호프

이들 단체로부터 수혜를 입은 가정들은
대부분 다음 리트릿의
봉사자로 나설 만큼
단체 내 선순환도 계속됩니다.

[인터뷰] 데릭 대표 / 인헤리턴스 오브 호프

데릭 대표는 이 사역의 가치가 확산해
한국에서도 동일한 사역이 진행되길 바랐습니다.

[인터뷰] 데릭 대표 / 인헤리턴스 오브 호프

죽음을 문턱에 둔 환자와 그들 가족에게
사랑과 추억을 영원한 유산으로 남겨주려는 노력이
떠나는 이와 남겨질 이 모두에게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CGN투데이 박꽃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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