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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기독학부모 교육을 통한 희망의 발견

631등록 2017-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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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하나님 안에서 자녀들을
올바른 신앙인으로 성장시키고 싶은 것은
대부분의 기독 학부모들의 바람일 텐데요.

성경적 가치관을 삶으로 실천하는 데는
언제나 갈등이 존재합니다.

기독학부모와 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대안을 찾았습니다.

허성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독교 대안학교인 샘물 중·고등학교에서 학부모 지원 팀장으로
섬기고 있는 김미정 집사
그녀가 샘물·중고등학교와 인연을 맺게 된 데에는 남다른 사연이 있습니다.

두 자녀를 기독교 신앙과 실력을 겸비한
실력가로 양육하고자 했던 욕심이
어느 날 첫째 아들의 마음이 병 앞에 무너지게 됩니다.

가장 소중한 자녀가 마음의 고통을 겪는 모습을 본 김 집사는
자신이 중심이 되어 자녀의 성공을 강요 했던 마음을 내려놓게 됩니다.

하지만 자녀들을 대안학교에 보내는 일이 처음엔 썩 내키지 않았지만
두 자녀를 모두 샘물 중, 고등학교에 보내면서
김집사는 큰 아들의 회복을 보게 됩니다.

이후 자녀들이 졸업한 후에도 학교에 남아
스텝으로 섬기기로 했습니다.

김 집사는 이번 기독학부모교실 지도자 과정을 통해
앞으로 기독학부모를 양성시키고
체계화시키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 다짐합니다.

[인터뷰 / 김미정 집사 / 샘물중고등학교]

자녀를 기독교 가치관으로 양육하길 원하는 학부모 뿐 아니라
참석자 중엔 기독 교사도 많았습니다.

기독교 대안학교인 밀알두레학교
서영미 초등 담당 교감도 그 중 한 명입니다.

과거 일반 초등학교 교사로 8년간 재직하다
입시 위주의 교육에서 인성교육의 부재를 통감하며
공교육 현장을 떠났다고 말합니다.

서 교감은 이번 기독학부모교실 지도자 과정을 통해
자신이 섬기고 있는 학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가치관을 확장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서영미 교감 / 밀알두레학교]

강사로 나선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박상진 소장은
이러한 기독 학부모와 교사들의 모임이 많아져야 할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하나님의 관점으로 교육이 제대로 서기 위해서는
먼저 믿는 부모들이 적은 인원이라도 함께 모여
기독학부모운동을 일으켜야 한다는 겁니다.

[녹취 / 박상진 소장 / 기독교 학교교육연구소]

기독교 학교교육연구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학부모 교실은 현재 20기까지 진행되었으며,
약 1000여 명의 지도자를 배출했습니다.

무너져가는 교육의 현실에 많은 이들이 개탄하지만
작은 것부터 바로 세워가는 기독 학부모와 교사들의 움직임이
희망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CGN 투데이 허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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