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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원로 목회자들, 여름 산타가 되어 사랑을 전하다

583등록 2017-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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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은퇴한 원로 목회자들 가운데
노후 대책을
마련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운
현실 가운데서도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들을 섬기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원로 목회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허성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더운 여름 날, 아침 출근길
산타복장을 한 어르신들이 시민들에게 선물을 나누어 줍니다.
찬송을 부르며 힘찬 구호를 외치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한국교회 원로 목회자 재단 소속의 은퇴 목회자들입니다.

일선에서 물러 난지는 오래지만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선물과 함께
복음의 씨앗을 함께 전달한다는 마음에 기쁨이 넘칩니다.

시민들의 무뚝뚝한 반응에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인터뷰 / 오세영 원로목사 / 화성 서신교회]
[인터뷰 / 이대영 원로목사 /영종중앙감리교회]

무엇보다도 나눔을 실천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다는 것이
은퇴 목회자들에겐 가장 큰 기쁨입니다.

[인터뷰 / 강대연 원로사모 /상영교회]

한국기독교 원로 목회자 재단의 섬김과 나눔은
재단 이사장이었던 임원순 목사의 작은 바람에서 비롯됐습니다.

평생을 하나님의 일을 위해 헌신한 목회자들을 대접하고자
김치 나눔과 영정사진 촬영 등을 진행하고
함께 모여 교제하고 예배할 공간을 마련했는데

그 나눔이 은퇴목회자 스스로
받은 사랑을 다시 나눌 수 있도록 활기를 불어넣은 겁니다.

한국원로 목자교회의 한은수 목사는
은퇴 목회자 대부분이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지만
더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본이 되고자 노력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작은 실천이 모여 한국 사회와 교회에
희망의 씨앗을 심기를 바란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 한은수 감독 / 한국원로목자교회]

성탄절이 멀게만 느껴지는 한 여름,
가장 낮은 자로 이 땅에 오신 예수그리스도의 마음을 다시금 성찰해 봅니다.

CGN 투데이 허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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