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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여성안수 반대에 관한 성도들의 생각은?

715등록 2017-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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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각 교단의 정기 총회를 앞두고
오늘부터 다양한 사안을 주제로 성도들의 의견을 들어볼텐데요.

대한 예수교 장로회 합동 측이
동성애와 여성안수를 반대하는
새 헌법 개정안을 오는 정기총회에 상정할 뜻을 밝혔습니다.

최근 동성애자의 세례와 주례를 거부할 수 있다는
내용과 함께
목사의 자격을 남성만으로 제한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어서
많은 논란이 예상됩니다.

성도들은 이러한 주제에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요?


허성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한 예수교 합동 총회 헌법개정위원회가 지난달 24일
공청회를 열고
헌법 개정안에 관한 검토와 의견수렴을 진행했습니다.

이 날 공개된 동성애와 여성 안수 관련 조항에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위원회가 헌법 정치 제4장 3조 목사의 직무와 관련해
교리에 위반되는 범위에서
동성애자의 세례와 주례를 거부할 수 있으며
목사의 권위로 교회에서 추방할 수 있다는
신규 조항을 삽입했기 때문입니다.

목사의 자격에 '만 30세 이상의 남자'로 명시하는
성별 제한 규정도 추가로 명시됐습니다.

그렇다면 성도들의 의견을 어떨까.

작은 죄가 퍼지면
전체 공동체를 변질 시킬 수 있기 때문에
교회는 말씀에 비추어 엄격하고 강경하게 맞서야 한다는 입장과

동성애가 분명 성경에 명시된 죄악 중 하나이지만
동성애자들을 무조건적으로 교회에서 배척하기보단
포용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첨예하게 갈립니다.

[인터뷰 / 전경미 성도]
[인터뷰 / 최횡경 성도]
[인터뷰 / 김소진 성도]
한편, 여성 안수 금지에 대한 성도들의 견해는 대체로 회의적입니다.

[인터뷰 / 이태호 성도]
[인터뷰 / 박은신 성도]


교회를 이끄는 자격에 있어선 과거의 잣대로 성 역할을 구분 짓기보단
각자에게 주어진 은사에 맞게 활용해야 하며

진리가 아닌 영역에서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하고자 하는 것은
목회자들이 자신들의 권익만을 추구하는
이기적인 태도라는 의견도 제기됐습니다.

[인터뷰 / 전경미 성도]

이외에도 목회자들의 소통 방식이 변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목회자들끼리 협의해서 내린 결정을
성도들이 일방적으로 따르는 것은
건강한 교회를 세워나가는 데
장애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 박은신 성도]

동성애와 여성 안수를 둘러싼 헌법 개정안 상정에 앞 서,
진리 안에서 건강하게 소통하는 방식은 무엇인지,
교회가 사수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깊은 성찰이 필요한 때입니다.

CGN투데이 허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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