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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총회, 공명선거를 향하여!

487등록 2017-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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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가 오는 18일
제102회 총회 부총회장 선출을 앞두고
후보 소견발표회를 가졌습니다.

지난 3주간 전국을 순회하며 열린 정견발표회는
어제 서울, 수도권 지역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는데요,

다섯 명의 후보들은
모두 적임자임을 자청했습니다.

신효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제102회기 총회가
두 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총회 첫 날 열리는 부총회장 선거를 앞두고
선거 열기가 뜨겁습니다.

장로 부총회장에는 광주노회 이현범 장로가 단독 입후보해
찬반투표를 거쳐 무난한 당선이 예상됩니다.

목사 부총회장의 경우 5명이 입후보해
결과를 알 수 없는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관례에 따라 이번에 선출되는 부총회장이
다음회기 총회장으로 임명되는 수순을 밟기 때문에
부총회장 선거가 실질적으로는 총회장 선거의 의미를 갖게 됩니다.

소견발표는 지난 달 17일 전북지역을 시작으로
3주간 전남, 청주, 원주, 경북, 경남, 제주 등을 거쳐
어제 서울 수도권에서 진행됐습니다.

목사 부총회장은 후보 등록 후
제비뽑기를 통해 기호가 부여됐습니다.

기호 1번 서울강동노회 정도출 후보는 총회 재판제도를 개선해
교단의 문제가 사회법정으로 나가는 것을 막는 새로운 법 재정과
총회 연금제도 개혁 등을 제시했습니다.

서울동남노회 임은빈 후보는
도농 교회와 미자립교회의 네트워크 강화,
차세대를 세우는 전문가 확보와 전략 강화 등을 주력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서울서남노회 민경설 후보는 특정세력에 얽매이는
교단 정치를 뿌리 뽑아야 한다며
차세대 지원 목회, 여성목회자 총대 할당제 등 작은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희망총회의 길을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기호 4번에는 안양노회 림형석 목사가 출마했습니다.
목회지원본부를 설치해 약한 교회들을 재정적으로 도울 뿐 아니라
목회 자체를 지원해 교회가 지역을 섬길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서울강남노회 조병호 목사는 선관위의 선거법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소견발표회에서도 후보자 1명 당 10명의 출입으로 제한해야 하는데, 이것이 잘 지켜지지 않았다며
선거관리 위원회의 법을 준수한 자신이 부총회장에 적임자라고 말했습니다.

총회의 가장 시급한 과제에 대해서
임은빈 후보는 목회지원본부 지원을 위한 외부 컨설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민경설 후보는 개혁과제와 연구과제의 구체적인 데이터를 들어 부흥 절벽이라고 지적하며
사역 중심을 목적 중심으로 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림형석 후보 역시 목회지원본부를 설치해
미자립교회 돕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병호 후보는 교회에서 직접 효과를 보고 있는 성경 공부를 통해
다음 세대 부흥을 이뤄낼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도출 후보는 초대교회의 영성회복이 가장 시급한 개혁과제이며
교회 안의 갈등 해결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한편, 소견발표회장에서는 공명선거 실천을 다짐하며
공명선거 지킴이를 위촉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녹취 : 김철모 선거위원장 / 제102회기 부총회장선거]

공명선거 지킴이는 선거 브로커 영구 추방,
네거티브 선거 철저 감시,
불법 금품 수수 감시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다섯명의 부총회장 후보가 격돌하는 만큼 다소 과열되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지만
선거를 통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리더를 세우고
세상에 모델이 되는 공명선거를 이루겠다는 총대들의 다짐이
남은 2주간 실천되기를 기대합니다.

CGN 투데이 신효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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