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소개
◀앵커멘트▶
지난해 7월 18일,
원인불명의 화재로
예배당이 전소됐던 춘천중앙교회가
1년만인 올 7월
예배당 복원 감사예배를 드렸는데요.
그곳에서 최근 다큐영화 서서평이 상영됐습니다.
서서평이 주는 메시지는 무엇이었을까요
보도에 박꽃초롱기잡니다.
◀리포트▶
커다란 불길이 예배당 지붕을 뚫고 올라옵니다.
춘천중앙교회에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한 건 지난해 7월.
가까스로 3시간 여 만에 불길을 잡았지만
이미 예배당은 전소한 뒤였습니다.
교회는 그로부터 1년간
그야말로 광야 생활에 들어갔습니다.
예배당 뒤편에 새로운 천막을 쳤고
‘광야예배당’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인터뷰] 권오서 담임목사 / 춘천중앙교회
추운 겨울을 고스란히 야외에서 예배했던
광야생활 1년이 춘천중앙교회에 남긴 건
예배의 회복입니다.
지난 7월 예배당 복원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바른 예배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도
광야예배당에서의 감사를 잊지 않기 위함입니다.
이 가운데 교회는 최근
CGNTV 다큐영화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
특별상영회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서서평 특별상영회가 남다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춘천중앙교회의 긴 선교 역사 때문이기도 합니다.
1989년 미국 남감리회 선교부가
강원도 선교를 결정하면서
이듬해 4월 첫 예배를 드리기 시작한 것이
춘천중앙교회의 뿌리입니다.
6.25 전쟁으로 교회 건물이 완파되는 아픔도 있었지만
100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강원도 선교의 중심 거점지이자,
강원도 기독교의 모교회로서 묵묵히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인터뷰] 권오서 담임목사 / 춘천중앙교회
상영회에는 춘천중앙교회 성도들은 물론
지역 미자립교회 목회자들도 함께 했습니다.
[녹취] 함태경 경영본부장 / CGNTV
강원도 선교의 전초기지 역할을 해온
춘천중앙교회가 성공이 아닌 섬김을 위해
다시 한번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CGN투데이 박꽃초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