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소개
◀앵커멘트▶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의
정기총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기독교 장로회 제102회 총회가
지난 19일 개막했습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선
목회자 성 윤리와 동성애 문제 등
교계 안팎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이슈들이 주된 안건으로 나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기장 총회 현장 소식을
허성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한국기독교 장로회가
제102회 정기총회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19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에 들어간
이번 총회엔
총대 656명과 관계자를 포함해
781명이 참석했습니다.
"종교 개혁 500주년,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교회"를 주제로 하는
이번 정기총회에는
임원 선거와 회무 진행을 비롯해
각종 안건이 처리됐습니다.
첫날 진행된 임원선거에선
총회장에 단독 입후보한
윤세관 목사가 만장일치로 추대됐습니다.
[인터뷰 / 윤세관 신임 총회장 / 한국기독교장로회]
부총회장 선거에선
각각 성일교회의 김충섭 목사와
군산 믿음의 교회 이강권 장로가
찬반투표를 통해 선출됐습니다.
올해 총회에서는
지난 총회에서 논의된
한신대학교의 현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과 함께
지난해 부결된 한신대 총장 인준 건도 함께 진행됩니다.
한신대 이사회가 최근 연규홍 교수를 새로운 총장으로
선출한 가운데, 총회가 인준을 받아줄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총회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헌의안은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목회자들의 성윤리 문제와
이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비롯해 동성애 관련 안건 입니다.
안건은
기존 '양성평등위원회'를 '성 평등위원회'로 의
명칭 변경 안과 더불어
성소수자 교인 목회를 위한 연구위원회 구성과 활동에 관한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사회부 심의 안건으로
평화통일을 위한 나눔 사업과
남북 평화협정 체결 캠페인의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활동 등이
안건으로 상정되 열띤 토의를 이어갑니다.
[스탠딩 / 허성진 기자]
최근 교계 안팎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동성애, 목회자 성 윤리 등
다소 민감 주제가 이번 기장 총회에서 다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일정을 통해
한국교회의 개혁과 쇄신을 향한
어떤 발전적 논의를 이룰지
이목이 집중됩니다.
경주에서 CGN 투데이 허성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