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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역사학자 케네스 웰즈 방한

636등록 2017-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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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한민국의 이름이
전세계에 널리 알려지기 전인 1980년.
동양의 작은 나라 한국을 찾아
한국 기독 역사에 과한 주제로 공부하며
박사학위를 받았던 케네스 웰즈 박사가
최근 한국을 다시 찾았습니다.
논문이 발표되고 30여년이 훌쩍 지났지만
여전히 그의 논문은 한국교회에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박꽃초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80년 3월,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에 입학해
‘한국 개신교와 자기 개조 민족주의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논문을 작성한 것을 시작으로

4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한국과 연을 맺어온 케네스 웰즈 박사가
최근 방한했습니다.

여전히 한국교회에 절실한
개조 민족주의를 보다 쉬운 말로 알리기 위해
지난 1991년 출간된 ‘새 하나님, 새민족’을
새롭게 번역한 책의 재출간을 알리고
한국교회와 교제하기 위해섭니다.

한국어 독자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존 원문을 토대로 재 번역한 이번 책은
그가 1985년 작성한
박사논문을 토대로 하고 있습니다.

당시만 해도 한국 개신교와 민족주의와의 관계에
관심을 갖고 심도 깊게 분석한 이가 없었기 때문에
그의 논문은 지금까지도
한국 개신교와 민족주의를 이해하는
중요한 자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녹취] 케네스 웰즈 명에교수 / 켄터베리대학

케네스 웰즈 박사는
일제강점기 시대의 개신교인들은
일본의 축출에만 초점을 맞췄던
주류 민족주의자와는 다른 토대의 민족주의를 가졌었다며,
이는 곧 그들의 신앙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는 당시 개신교 민족주의를
‘자기 개조 민족주의’로 이름 붙입니다.
당시 기독교 인들은
자신의 개조, 곧 변화를 통해
민족의 개조를 꿈꿀 수 있다고 믿었다는 겁니다.
그 예로 개조라는 제목으로 연설한
안창호 선생의 글귀를 인용했습니다.

[녹취] 케네스 웰즈 명에교수 / 켄터베리대학

그러면서 케네스 웰즈 박사는
오늘날 한국교회의 문제점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약 100년전의 자기개조 민족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케네스 웰즈 명에교수 / 켄터베리대학

한편 케네스 웰즈박사는 오늘 저녁
이번 책의 출판사인 순교자의 소리 본부에서
독서강연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CGN투데이 박꽃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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