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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가격 100원 인상 조짐에 '철회 요구'

858등록 201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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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가격을 1장당 100원가량 올리겠다는
정부의 연탄 가격 인상안에 대해
밥상공동체복지재단과 연탄은행전국협의회가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밥상공동체복지재단은 최근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가 연탄 가격의 17퍼센트에 해당하는 금액을
긴급 인상하려 하고 있다며
서민들과 약자, 영세 노인 등 빈곤층은
어떻게 살아가라는 건지 알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밥상공동체복지재단 대표 허기복 목사는
올해 4개월간 17개 시도를 다니며
연탄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여전히 13만 400여 가구가 연탄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허 목사는 전년 대비 연탄 소비 가구가 감소한 것은
경제 수준의 향상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재개발로 인한 도시 철거, 질병과 고령으로 사망,
경제 사정 악화를 의미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고된 상황에 놓인 에너지 빈곤층에게
연탄은 겨울을 나기 위한 선택의 문제가 아닌
생존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전화녹취 : 허기복 대표 / 밥상공동체복지재단]
정부는 연탄을 찾지 않아도 되는 이 나라
경제 구조를 만들어야지 연탄가격을
자꾸 이렇게 매년 몇십 퍼센트씩 인상을 해서
연탄 소비 감소를 강제적으로 시키겠다는 것은
현재 상황을 감안하지 않은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연탄가 600원에서 100원을 올려 700원이 되면
가정까지의 배달비를 감안해
실제 장당 800원에서 900원에 소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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