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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대안학교, 10년 전 대비 6배 이상 증가

646등록 2017-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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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공교육의 대안을 찾기 위해 등장한 대안교육운동은
1990년 중후반 본격적으로 시작돼
2000년대 이후 급격하게 증가했는데요.

최근 기독대안학교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가 5년 만에 이뤄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보도에 박꽃초롱 기잡니다.


◀리포트▶

전국에 분포한 기독교 대안학교 실태조사 결과,
지난 2016년 기준 기독 대안학교는
총 265곳 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년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고
1차 조사가 이뤄진 2006과 비교하면
무려 6배 이상 늘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전체 265곳의 대안 학교 중
230곳에 이르는 86.8%의 학교가
미인가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각각 70%와 80%를 웃돌았던 지난 1, 2차 조사와 비교해
소폭 증가했습니다.

[인터뷰] 이종철 실장 /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이번 조사결과에서 눈 여겨 볼 점은
기독대안학교의 지역별 분포도입니다.
서울경기 지역의 기독대안학교가 50%가 채 안됐던
5년전 조사에서
올해는 서울경기권 기독대안학교가
65%에 육박하는 수치로 증가했습니다.

공동체, 생태계 등을 강조했던 대안학교의 초기 모델이
점차 다른 유형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실제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가 최근 진행한
기독대안학교 유형화 연구에 따르면
기독대안학교는 크게 5가지 유형으로 분류됩니다.

첫째 기독교정신이 강조된 대안학교
둘째 교육 대안적 대안학교
셋째 탈북민, 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한 긍휼형 대안학교
넷째 엘리트,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한 대안학교
다섯째 국제화 대안학교 입니다.
연구소는 이 중 엘리트형 대안학교와 국제학교 유형이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인터뷰] 이종철 실장 /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긍정적 결과는
대안학교의 교사 충원이 안정화에 접어들었고
학부모를 위한 교육도 증가하고 있다는 겁니다.

대안학교 교사는 학교당 평균 21.6명으로 나타났고
경력별 교사수는
5년에서 10년 미만 경력에 가장 많은 분포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대안학교가 풀어야 할 숙제가 많습니다.
한국사회의 탈종교화 현상이 가속되고
특히 이러한 현상이 젊은 층에서 두드러지는 만큼
이제는 양적 성장의 정체기에 대비하고
질적 성장을 추구해야 합니다.

[인터뷰] 이종철 실장 /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다음세대의 위기를 맞은 한국교회가
기독교육에 더 큰 관심을 기울여야 할 이유가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CGN투데이 박꽃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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