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여성연합회가
최근 ‘2017년 한국교회의 개혁과 성숙을 위한
교회 여성의 제언’이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발표했습니다.

한국교회여성연합회는
보도자료에서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진정한 한국교회의 개혁과 성숙을 위한
네 가지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한국교회는 한국교회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여성지도력에 대한 교육과 지원,
참여 권리를 법제화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올해 각 교단 총회의 여성 총대 인원과 비율 등 현황을 제시하며
여성 총대 할당제 제정과 확대를 통해
권리를 보장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한, 여성의 인권보호와 회복,
그에 따른 사회적 안전권 확립에 적극 행동해야 한다며
교회 내에 만연한 여성 혐오와 여성 폭력 등을
끊어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별히 매년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교회 내 성범죄 문제는
세상 앞에 교회를 매우 부끄럽게 만들고 있다며
교단과 정부에 성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돌봄 절차를 만드는 한편,

교회 내 성폭력 금지와 예방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도록
공동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외에도 한반도의 안보와 평화를 위해
대화와 협력을 모색할 것,
청지기적 사명을 기억해 생태계 보전, 창조질서 회복,
생명 살림운동에 앞장설 것 등을 주장했습니다.

한편, 한국교회 여성연합회는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대한복음회, 대한예수교 장로회 등
8개 교단의 여선교회 전국 연합회로 구성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