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오랜 시간 기독교 문서선교사역을
감당해 온 쿰란출판사가
설립 30주년을 맞아
목회 세미나를 열였습니다.

세미나에선 한국교계
원로 목회자들이 강사로 나서
참석자들에게
목회 노하우와
철학을 나눴는데요.

쿰란 목회 세미나 현장을
허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단에 선 원로 목회자들의
강의가 이어지자
청중들의 반응이 매우 진지합니다.

참석자들은
강의 내용을 하나라도 놓칠세라
필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그간 목회자들을 위해 다수의
목회 서적을 출판해온 쿰란 출판사가 설립30주년을 기념해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는
한국 교회 목회자들을 위한 세미나를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 이형규 대표 / 쿰란출판사]

세번의 주제 강의에선
예장 통합과 합동의 전 총회장을 역임한
안영로 목사와 장차남 목사
그리고 월간목회의 박종구 목사가
주강사로 나서 그동안 쌓아온
목회 노하우를 공유했습니다.

첫 번째 강의를 맡은 안영로 목사는
그동안의 목회를 회고하며
순종과 섬김, 겸손과 감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목회자와 설교를 주제로
두 번째 강의를 진행한
장차남 목사는 설교의 진정성을 위해선
무릎 꿇는 기도와 목회자의 올바른 인격이
반드시 선행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장차남 원로목사 / 부산온천제일교회]

우리는 나 자신의 재주를 믿지 않고 하나님의
능력을 믿어야 됩니다.
인격에 대한 불신이 가면 은혜를 못 받습니다.
인격에 대한 신뢰와 존경을 받아야지
그가 전하는 말씀 말씀마다
아멘으로 받을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 밖에도 월간목회 발행인으로
활동 중인 박종구 목사가
통전적 성경 접근 방식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한편, 쿰란 출판사의 이형규 대표는
앞으로 서울뿐만 아니라
지방 곳곳에서 목회 세미나를 열려
한국교회의 존경받는 원로 목회자들의
본질적인 목회 노하우가 전수되길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 이형규 대표 / 쿰란출판사]

단순하지만 본질적 목회의 회복을
위해 시작한 세미나가
변화하는 시대 가운데
목회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차세대 목회자들에게
희망의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CGN 투데이 허성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