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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 후 첫 예배 드려져…교회 피해는 여전

710등록 2017-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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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 15일 규코 5.4의 강한 지진이 포항을 흔들었죠.
당시 지진으로 교회들도 큰 피해를 입었는데요.
지진 이후 처음 열린 주일 예배 현장을
박꽃초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포항시에서 발생한 지진의 진앙지와
가장 인접한 포항 북구 흥해읍에 위치한
흥해침례교횝니다.

벽이 갈라지고 타일이 깨지는 등
지진의 여파가 교회 곳곳에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안완수 목사는 지진 당시 성도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집에 머물 수 없는 성도들을 위해
비교적 안전한 교회의 문을 열었습니다.

[인터뷰] 안완수 목사 / 흥해침레교회

계속되는 여진의 공포 속에서도
지난 주일 성도들은 예배의 자리를 지켰습니다.

성도들 대부분이 지진으로 인해
며칠간 잠도 제대로 못 잤지만
함께 찬양하는 얼굴에서 피곤함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안 목사는
성도들에게 땅은 흔들려도 믿음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마음을 더욱 굳건히 할 것을 권면했습니다.

[화면전환]
북구의 또 다른 교회는 지진으로 교회 사택이 전파됐습니다.

[스탠딩] 이곳은 지난 15일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교회 사택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외부 벽이 갈라졌고 내부 피해도 상당합니다.

지은 지 오래되지 않은 사택이지만
벽돌을 겹쳐 쌓은 일명 조적식 건물이어서
피해가 컸습니다.

주일 예배 후 성도들은 피해 복구를 위해
모두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그나마 온전한 집기들과 가구들을 옮기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사택 복구뿐만 아니라
고령인구가 많은 마을의 특성상
피해복구가 더딜 것을 우려해
성도들이 직접 마을을 위해 봉사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종하 목사 / 곡강교회

지진으로 포항 교회 여러 곳이
크고 작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각 교단별로 긴급구호금을 전달하거나
위기관리위원회를 가동하는 등 대책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피해 입은 포항 교회와 성도들을 위한
관심과 도움이 절실합니다.

CGN투데이 박꽃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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