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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0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로 임기를 시작한 이홍정 목사가
최근 기자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지역 협의회 순회 일정을 선택했던 이 총무는
그 이유를 지역이 에큐메니컬 운동의 근간이라는 신학적 소신과
지역 현장에 대한 부채의식의 발로라고 표현했습니다.
또, 분단이라는 한국교회의 현실 속에서
지금까지 지역교회와의 친교, 연대를 강화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친교와 연대를 회복하고 강화해
NCCK가 진행하는 협의회적인 에큐메니컬 운동을 함께 이루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무는 재임기간 동안
민족공동체의 화해를 위한 십자가와
한국교회 일치와 변혁을 위한 십자가를 지고 헌신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3.1운동 100주년에 대해서는 협의회를 구성해 준비하고 있다며
냉전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아시아의 상황을 넘어
동북아시아 평화 선언문을 발표할 포부를 밝혔습니다.
과거 논란이 됐던 NCCK 내의
이중멤버십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진보와 보수로 냉전적으로 나누어져 있는 한국교회에
연합 운동을 소통시키고 창조적인 다리 역할을 할 수 있는 순기능을
예장 통합, 기감, 루터교, 기하성 등
네 개 교단이 오히려 해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