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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불법 세습, 이제라도 중단하라!

1152등록 2017-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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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 주, 명성교회가 속해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최기학 총회장이 목회서신을 통해
명성교회와 서울동남노회의 회개와 결단을 촉구했는데요,

어제는 예장통합 총회 산하 7개 신학대학교 소속 교수 120여 명과
명성교회 청년대학부 출신자 400여 명이
명성교회 세습 반대 성명을 각각 발표했습니다.

신효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명성교회 세습이
교계를 넘어 전 사회적으로 이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예장통합 산하 7개 신학대학교 교수들이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장신대 임희국 교수 등 6명은
서울 종로에 위치한 통합 총회 본부를 방문해
총회장과 재판국장에게 보내는 서신 형식의 성명서를
변창배 사무총장에게 전달했습니다.

장로회신학대학교, 대전신학대학교, 부산장신대학교, 서울장신대학교,
영남신학대학교, 한일장신대학교, 호남신학대학교 등
7개 학교에 소속된 교수 124명이 참여한 성명에는

세습방지법에 따라
명성교회 건이 처리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녹취 : 임희국 교수 /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단은 짧은 기간에 진행된 서명 운동에
7개 대학 교수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며
이는 교수들이 느끼는 위기의식이 상당하다는 방증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명성교회 세습과 관련된 논란이 지속될 경우
한국교회가 무너질 수도 있을 것이라는 우려로 이 자리에 섰다며
지금 시기에 성명을 전달하게 된 것은
앞으로 이어질 재판에 앞서
총회와 재판국이 좋은 결정을 할 수 있기를 바라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전국에 흩어진 7개 신학대학교들이
총회장 앞으로 공개적 의사 표현하는 것은
통합 역사상 처음입니다.

*****효과****

명성교회 청년대학부 출신자 416명도 어제 성명을 내고
명성교회의 불법 세습을 규탄했습니다.

성명서에는 명성교회 세습에 대해
비정상적 방법과 침묵으로 회피하려는 모든 시도에 반대한다는 내용과
명성교회 교인들이 공동의회에 적극적 참여해
성도의 책임과 권리에 충실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녹취 : 조병길 前 명성교회 교인]

이번 성명은 지난 5일 자정부터 온라인을 통해
만 48시간 동안 서명을 받은 것으로
명성교회 청년대학부에 적을 둔 적이 있는 성도들 중
실명 서명한 355명과 익명을 요청한 61명이 참여했습니다.

명성교회 청년대학부를 졸업하고
다른 교회에서 신앙 생활하는 성도들이 주축을 이뤘지만
현재 명성교회 청년대학부에 소속된 청년들도 포함됐습니다.

[인터뷰 : 이지행 前 명성교회 교인]

이번 성명 발표는
내부에서 나온 첫 목소리라는 점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

명성교회가 이제라도 불법적 세습을 포기하고
거룩한 공교회로 다시 서길 바라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CGN 투데이 신효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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